한국증권, 파월 매파 발언 제한적 기관 매수세에 상승
한국증권, 파월 매파 발언 제한적 기관 매수세에 상승
  • 박경도 기자
  • 승인 2023.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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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_박경도 기자] 한국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간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올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수 있다는 입장에 한국증시는 하락 출발했지만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전환해 보합권에 머물렀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1.07포인트(0.43%) 오른 2593.70으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기관 투자자가 2373억원을 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253억원, 1109억원을 매도했다. 

기관은 하이브(377억원), POSCO홀딩스(333억원), 삼성전자(246억원) 등을 매수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1423억원), LG에너지솔루션(321억원), 현대로템(171억원) 등을 매수했다.

업종 별로는  철강금속(1.74%), 보험(1.37%), 전기전자(0.78%) 등이 올랐다. 반면 기계(1.66%), 운수장비(0.51%), 전기가스업(0.31%)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POSCO홀딩스가 3%대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어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은 1%대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SK하이닉스, 현대차 등은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연기금 중심으로 기관 자금이 유입되며 2600선 회복을 시도했다"며 "외국인도 현물 순매도와 대조적으로 선물을 700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날 미국 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다소 매파적인 발언에 하락했으나 국내 증시 영향력은 제한적이었다"며 "오히려 코스피는 최근 지속된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68포인트(0.08%) 오른 876.38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59억원, 358억원을 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440억원을 매도했다 

업종 별로는 금속(1.23%), 디지털콘텐츠(0.99%), 일반전기전자(0.83%) 등이 상승했다. 반면 통신장비(1.71%), 오락·문화(1.51%), 운송장비·부품(1.50%)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 셀트리온헬스케어, 엘앤에프, 셀트리온제약 등이 1%대 상승세로 마감했다. 반면 에스엠은 3%대 하락했다.

이날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22% 오른 1294.4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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