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엔비디아 훈풍에 반도체 동반 상승... 나스닥 0.7%↑
뉴욕증시, 엔비디아 훈풍에 반도체 동반 상승... 나스닥 0.7%↑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3.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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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_신예성 기자]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인공지능(AI) 수혜주로 부상하면서 엔비디아의 주가 급등으로 반도체 관련주가 오르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23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8.82포인트(0.33%) 오른 3만3153.91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1.27포인트(0.53%) 상승한 4012.32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83.33포인트(0.72%) 오른 1만1590.40으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 별로는 S&P500지수 내 통신과 유틸리티, 필수 소비재 관련주가 하락했다. 기술, 에너지, 부동산, 산업 관련주가 상승했다. 

종목 별로는 마이크로소프트 1.3%, 애플 0.33%, 메타 0.54%,엔비디아 14.02%, AMD 4.1%, TSMC 3.74%,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3.11%, 퀄컴 1.82%, 인텔 0.55% 등이 상승했다. 반면 넷플릭스 3.35%, 알파벳 0.83%,테슬라 0.6%,루시드 11.92%, 니콜라 5.58%, 리비안 4.42% 등이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소화하며 엔비디아 등 기업들의 실적과 경제 지표 등을 주시했다.

FOMC 의사록을 보면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은 대부분 0.25% 포인트 금리 인상을 지지했고, 일부 위원들만 0.50% 포인트 금리 인상을 선호했다.

경제 지표는 예상치를 밑돌았다. 대지만 대체로 높은 상태에 머물렀다. 미 상무부는 미국의 작년 4분기(10~12월)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대비 연율 2.7% 증가했다. 이전 속보치인 2.9% 증가와 시장 예상치인 2.9% 증가에서 하향 조정됐다. 경기 침체 우려에도 미국 경제는 2개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세를 보여줬다.

실업 지표는 노동시장이 견조함을 보여줬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9만2000건으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3000건 줄면서 6주 연속 20만건 이하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19만7000여 명보다 적은 것으로 6주 연속 20만명 이하로 나타났다. 많은 이들이 노동시장에서 일하고 있다는 의미로도 풀이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3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73%, 0.50%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27%를 기록했다. 전장에서는 각각 76%, 24%였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1.44달러(2.0%) 상승한 75.39달러에 마감했다.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트로이온스당 14.70달러(0.8%) 내린 1826.8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30일 이후 최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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