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통신특허 절대강자…목표주가↑
LG전자, 통신특허 절대강자…목표주가↑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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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KB증권이 23일 LG전자에 대해 통신특허를 통해 미래 먹거리인 전장(VS)), 자율주행, 로봇, 가전 사물인터넷(IoT) 사업과의 시너지를 높이고, 중장기적으로는 지적재산권(IP) 자산의 수익화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12개월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텔레메틱스와 네비게이션 시장에서 글로벌 1,2위를 기록하고 있는 전장(VS) 사업은 시너지 효과가 분명한 통신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전기차 시장 확대와 더불어 연평균 20조원 수주잔고 증가세를 나타내며 올해 말 수주 잔고 100조원에 근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전기차의 자율주행 기능 탑재가 확대됨에 따라 통신모듈과 디스플레이를 접목한 IVI(In-Vehicle Infotainment) 주문이 예상을 상회하고 있고, LG마그나이파워트레인도 전기차 업체들로부터 모터를 비롯한 구동계 수주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봤다.

특히 2023년 전장부품 (VS)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8% 증가한 3357억원으로 추정했다. 전장부품 사업의 영업이익 비중은 전체의 8.3%로 지난해 4.9% 대비 이익 기여도가 확대될 것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현재 LG전자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 0.85배, 주가수익비율(PER) 8.4배에 불과해 전장(VS) 사업의 성장 가치가 미반영된 것으로 여겨져 기업가치 재평가 시작에 불과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2023년 LG전자 단독 영업이익은 지난해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전년 대비 110% 급증한 2조7000억원으로 추정돼 대표적인 실적 호전주"라고 판단했다.

이어 "특히 3만건의 보유 특허를 기반으로 미래 사업인 전장(VS), 자율주행, 가전 사물인터넷 (IoT), 로봇 등과 분명한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특허 수익화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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