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연준 FOMC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다우 -0.77%↓
뉴욕증시, 연준 FOMC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다우 -0.77%↓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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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_신예성 기자]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기술주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상승 흐름에 마침표를 찍고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31일 시작해 다음달 1일 끝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불확실한데다 2일 애플을 비롯한 대형 기술업체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투자심리가 견제심리가 커진 탓이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0.99포인트(0.77%) 하락한 3만3717.09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52.79포인트(1.30%) 떨어진 4017.77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27.90포인트(1.96%) 내린 1만1393.81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 별로는  애플 2.01%, 메타 3.08%, 아마존 1.65%, 마이크로소프트 2.20%, 알파벳 2.45%, 넷플릭스 2.12% , 테슬라 6.32%, 니콜라 9.39%, 리비안 9.03%, 루시드 8.7%  등이 하락했다, 

이날 시장은 연준의 FOMC 정례회의와 대형 기술주의 실적 발표 예정에 주목했다.

 31일부터 이틀간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례회의 결과를 대기하고 있다. 시장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매파적 기조를 보일 가능성 등을 우려하고 있다. 연준이 금리를 이번 주에 0.25%포인트 인상하면 연준의 새로운 기준금리 목표치는 4.50%~4.75%가 된다.

이번 주에는 S&P500지수에 상장된 빅테크 기업을 포함해 전체 20%가량의 기업이 실적을 발표된다. 31일 엑손모빌, 제너럴 모터스(GM), 맥도날드, UPS 등 S&P 500 주요 기업들이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1일 메타를 시작으로 2일 애플, 아마존, 알파벳 등 주요 빅테크들의 실적 발표된다.  애플과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아마존, 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 플랫폼스 등의 실적이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이날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일대비 0.68% 상승한 3.54% 선을 기록했다.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0.74% 오른 4.23% 수준에서 움직였다.

국제유가도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78달러(2.23%) 하락한 배럴당 77.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6.40달러(0.3%) 내린 1939.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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