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올해 영업익 추정치 조정…목표가↓
영원무역, 올해 영업익 추정치 조정…목표가↓
  • 유승혁 인턴기자
  • 승인 202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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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유승혁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18일 영원무역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종 내 가장 우수하다고 분석했다. 또 1분기 오더 흐름이 관건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조정하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기존 7만원에서 6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작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9266억원, 영업이익은 32% 오른 1633억원으로 기록해 기존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둘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연구원은 1분기 오더 흐름 파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룰루레몬이 4분기 매출총이익률 가이던스를 하향하는 등 전방 업계 전반적으로 마진 압박이 예상된다”며 “단 지난 봄·여름 시즌 오더 컬러에서 알 수 있듯이 아웃도어뿐 아니라 신규 카테코리 오더가 증가한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진 압박이 심화할수록 신제품 단납기 충족과 퀄리티 유지가 가능한 동사의 경쟁력이 두드러질 전망”이라며 “2023년 상반기 예상 오더 성장률이 전년 대비 -10%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역신장 폭이 작으며 1분기 오더 흐름 부합할 시 밸류에이션 하단에서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를 하향한 데 대해선 “2023년 OEM 달러 기준 매출 성장률은 기존 추정치 -2%를 유지한다”면서도 “다만 연평균 환율 하향 및 유럽 소비 둔화, 역기저 효과를 감안해 스콧(SCOTT) 매출 성장률 -7%를 반영해 2023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8%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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