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일본 수요 회복으로 내년 2분기 손익분기점 달성
하나투어, 일본 수요 회복으로 내년 2분기 손익분기점 달성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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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장윤석 인턴기자] 하나증권은 6일 하나투어가 11월부터 일본을 중심으로 패키지여행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며 내년 2분기에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토교통부는 연말까지 2019년 대비 항공권 노선의 50%, 일본 기준으로는 내년 1분기까지 87%의 공급 회복을 예상했다”라며 “10월 출국자 수가 아직 2019년 대비 35% 회복에 불과해 매월 가파른 공급 회복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규 예약의 35~40%가 일본향이어서 늦어도 내년 3~4월 수준에 월 송객 수 10만명 이상을 상회한 월 손익분기점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에도 주목했다. “일본의 회복만으로도 늦어도 내년 2분기에 손익분기점이 가능한데, 중국 리오프닝 기대감도 점증할 것이다”라며 “최근 중국의 리오프닝 정책 변화 속도를 감안하면 내년 하반기쯤에는 패키지여행 수요의 완전한 회복이 가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내년 2분기 출국자 수가 2019년 대비 60~70%로 회복하면 패키지 여행사들의 가파른 실적 레버리지가 시작될 것으로도 내다봤다.

그는 “하나투어는 지난 6월 유상증자를 통해 좋지 않았던 2분기 실적 수준이 유지되더라도 최소 2024년까지 자본 잠식 우려는 없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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