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 美 중간선거ㆍCPI 발표 앞두고 상승
한국 증시, 美 중간선거ㆍCPI 발표 앞두고 상승
  • 박경도 기자
  • 승인 2022.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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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가 상승했다.  미국 중간선거 결과와 CPI(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이 확대됐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9일 코스피는 전일 보다 25.37포인트(+1.06%) 상승한 2424.41로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47억원, 346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777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기아 만이 하락했다.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삼성SDI, 네이버 등이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 철강금속, 증권, 금융업 등이 상승했다. 운수창고, 종이목재, 의약품, 운수장비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27포인트(+ 0.18%) 오른 714.6으로 마감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94억원, 13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86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천보 엘앤에프, 리노공업 등은 상승했다. 펄어비스, HLB,  셀트리온제약 등은 하락했다.

업종 별로는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기타제조, 금속 등이 상승했다. 디지털컨텐츠, 출판매체복제, 오락문화, 기타서비스 등이 하락했다. 

국내 증권 시장은  미국 중간선거 결과를 주시했다. 공화당 승리에 무게를 두고 있다. 공화당이 승리할 경우  정부지출 축소에 따른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20.1원(1.45%) 내린 1364.8원에 마감했다. 환율이 1360원대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 9월2일(종가 1362.6원) 이후 44거래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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