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부진으로 이어진 운영 실수… 내년 신작 기대
카카오게임즈, 부진으로 이어진 운영 실수… 내년 신작 기대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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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3일 카카오게임즈가 3분기 퍼블리싱 실수가 부진한 실적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다만 내년 신작 라인업은 뛰어나다고 평가하며 성장을 기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55,000원에서 50,000원으로 하향했다.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 영향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일 3분기 매출액 3,069억 원, 영업이익 437억 원을 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에 비해 각각 9.4%, 46% 감소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한다”라고 밝혔다. ‘우마무스메’와 ‘오딘' 등 주력 게임 매출이 하락한 영향으로 기대 이상으로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퍼블리싱 사업 관련 논란이 지속되면서 기존에 예정되어 있던 신규 게임의 출시도 조금씩 미뤄졌다”라고 지적했다.

안 연구원은 “아픈 경험을 토대로 더 크게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한다”라고 말하며 4분기와 내년 실적 회복을 기대했다. ‘우마무스메’는 4분기 중 진행할 출시 6개월 이벤트로 유저들의 복귀를 기대했다. ‘오딘’은 4분기 공성전 업데이트로 매출 성장을 기대했다. '우마무스메'의 6개월 이벤트는 일본에서 호평을 얻었고, ‘오딘’은 9월 말 진행한 업데이트로 트래픽과 매출 성과가 회복됐다고도 언급했다.

2023년 공개될 신작은 성공 기대가 높다고 평가했다. 수집형 RPG 신작 ‘에버소울’이 1월, MMORPG 신작 ‘아키에이지 워’가 1분기, 같은 MMORPG 신작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가 2분기 공개된다. “11월 예정된 지스타 게임쇼에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해 유저들의 반응이 확인될 것이고, 사전 예약이 진행되고 출시가 임박해지면서 신작 모멘텀은 상승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성과에 따라 실적 성장도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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