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금리 발표 'D-2'…연준 눈치보는 하락
뉴욕증시, 금리 발표 'D-2'…연준 눈치보는 하락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2.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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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주시하면서 투자에 경계심을 보였다.

31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28.85포인트(0.39%) 내린 3만2732.95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9.08포인트(0.75%) 내린 3871.98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4.31포인트(1.03%) 내린 1만988.15로 장을 마쳤다. 

종목 별로는 메타(-6.09), 애플(-1.55%), 마이크로소프트(-1.59%), 알파벳(-1.85%), 아마존(-0.94%),  넷플릭스(-1.30%), 테슬라(-0.43%), AMD(-3.15%), ASML(-3.43%), 인텔(-2.21%), 엔비디아(-2.44%)등이 하락했다.  다이아몬드백 에너지(+2.13%), 데본 에너지(+1.76%), 포드(+1.64%), 제너럴모터스(+1.02%), 선노바 에너지(+ 4.98%), 원리조트(+9.61%) 등이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1~2일로 예정된 미국 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주시하면서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였다.

연준이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면 미국의 기준금리는 3.75%~4.00%가 된다.

카슨그룹의 수석시장전략가인 라이언 디트릭은 CNBC방송에 "증시는 지난주 큰 상승 후 잠시 숨을 돌리는 모양새"라며 "수요일 연준 회의와 금리 결정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쉬어가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이날 4.017%로 출발한 10년물 국채금리 수익률은 4.05%로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12월 인도분은 배럴당 1.69달러(1.92%) 내린 86.2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12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오후 7시51분 기준 배럴당 0.92달러(0.96%) 내린 94.85달러를 기록 중이다. 

금 가격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8.30달러(0.50%) 내린 1636.5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강세다. 이날 오후 5시17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0.84% 오른 111.59를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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