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음극재가 새로운 밸류에이션 트리거
포스코케미칼, 음극재가 새로운 밸류에이션 트리거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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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18일 포스코케미칼의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3분기 실적을 예상했다. 양극재 사업에서 호조를 보이고 셧다운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음극재를 향후 밸류에이션 트리거로 지목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0,000원은 유지했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포스코케미칼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7,924억 원, 영업이익 580억 원으로 예상했다.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다. 양극재 사업이 호조를 보였다. 판가 인상 효과가 반영되면서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51.8% 올랐다. 3분기 최대 우려였던 그룹사 셧다운에 따른 본업(내화물‧라임케미칼) 부진도 경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라임케미칼은 정상 가동을 시작했고, 내화물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음극재 사업도 부진에서 탈출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초 인조 흑연 공장 완공 후 연속흑연화로 공법 도입을 통해 중국계 제품과 경쟁할 수준으로 생산성을 개선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향후 공격적인 수주 확보를 기대했다. 7월 중 판가 인상으로 수익성도 회복됐다. 장기공급계약으로 대형 고객이 확보된다면 새로운 주가 레벨업 트리거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위원은 “그룹사와 연계한 해외 거점 진출 전략이 미국 IRA 등의 법안과 공조하고 있다”라며 “양극재 현지화가 반영되면서 과거 고점 밸류에이션으로 회복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향후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트리거는 음극재나 신규 고객 확보에 달려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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