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3분기가 주가‧실적 하락의 마지노선… 목표주가 ↓
카카오, 3분기가 주가‧실적 하락의 마지노선… 목표주가 ↓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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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4일 카카오의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3분기 실적을 예상했다. 다만 3분기가 주가 하락의 최저선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10,000원에서 78,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 둔화 우려, 시장 약세, 자회사 주가 하락 등을 감안하여 목표주가를 하향한다”라며 “주가 조정이 길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 8,300억 원, 영업이익은 1,597억 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다. 경기 둔화에 따라 광고‧커머스 부문 성장률이 회복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모빌리티 부문 확장에 따른 외주인프라 비용과 상각비 증가도 예상했다.

다만 카카오톡의 경쟁력에는 문제가 없다고 봤다. 커머스 부문이 4분기 완연한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모빌리티 부문에서는 택시요금 인상과 ‘GS파크24’ 인수에 따른 사업 확장과 실적 성장을 기대했다. 광고와 콘텐츠에서도 신규 매출이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광고‧커머스 주요 사업과 모빌리티, 엔터테인먼트의 성과는 2023년 실적 턴어라운드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3분기 실적 시즌이 주가와 실적 하락의 마지노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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