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유가 하락세에 투자심리 '상승'…다우2.00%↑
뉴욕증시, 유가 하락세에 투자심리 '상승'…다우2.00%↑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2.0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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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53.61포인트(2.00%) 상승한 3만3286.25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7.18포인트(2.57%) 오른 4277.88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459.99포인트(3.59%) 급등한 1만3255.55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 별로는 S&P500 지수 내 11개 업종 중에서 에너지와 유틸리티 관련주만이 하락하고 나머지 9개 업종이 상승했다. 금융과 기술, 통신, 임의소비재 관련주가 2% 이상 올라 상승을 주도했다. 에너지 관련주는 2% 이상 하락 중이다. 

종목 별로는 넷플릭스(+4.98%),알파벳(+4.97%), 마이크로소프트(+4.59%), 메타(+4.31%), 뱅크오브아메리카(+6.83%), JP모건체이스(+4.47%), 웰스파고(+5.81%), 골드만삭스(+3.80%), PNC파이낸셜(+2.84%), 카니발(+8.68%), 유나이티드 에어라인(+8.27%) , 범블(+41.90%), 스타벅스(+ 4.29%)등이 상승했다.

이날 주가 상승은 국제 유가가 하락한 것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2% 이상 떨어진 배럴당 10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도 한때 13% 내린 111.1달러에 거래됐다.

CNBC는 “최근 증시를 불안하게 했던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완화하면서 증시가 반응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시장은 유가 등 기타 원자재 가격이 급격하게 오르면서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추가 충격 등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국채 가격은 하락했다.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6.1bp 상승한 1.9320%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3.5bp 오른 1.6640으로 집계됐다.

러-우크라 사태에 대해서도 시장이 적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증권 거래업체인 오안다의 선임 애널리스트 에드워드 모야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지 2주가 되면서 투자자들도 조금씩 긍정적인 자세를 갖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투자자들은 다가오는 3월 15-16일 연준의 회의와 미국 소비자 물가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연방정부 차원에서 가상화폐 연구를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비트코인은 8%대 급등했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5달러(12.1%) 폭락한 배럴당 108.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2.7% 하락한 1988.2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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