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PB고객 확대를 위해 PB영업점을 지난해 70개에서 올해 400개로 늘려 일선 영업점 PB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지난 5월 금융권 최초로 우리투자증권과 공동으로 서울 역삼동 GS타워에 복합금융센터인 ‘우리 프라이빗 뱅킹 강남센터’를 개점해 다른 은행과 다른 차별화전략을 통해 PB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복합금융센터는 고소득전문직을 대상으로 은행, 증권, 보험, 카드 등 모든 금융상품을 판매하고 세무, 부동산, 투자자문 등 전문가그룹에 의한 자문서비스를 제공해 이곳에서 고객들은 모든 금융상품 구입은 물론 자문서비스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우리은행은 PB서비스 대상자도 기존 수신기준 3000만원~10억원으로 구분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직군별로 분류 특성에 맞게 서비스를 제공하여 효율을 높이고 있다. 이를 위해 복합금융센터에 법인·기관담당자들을 위한 실크로드 룸, 기업 CEO들을 위한 테헤란 밸리 룸, 변호사·의사 등 전문직을 위한 월 스트리트 룸, 해외거주자나 해외주재원 등 글로벌 기업을 위한 브로드웨이 룸, 여성과 연예인을 위한 샹젤리제 룸 등의 상담 공간을 마련해 영역별 전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우리은행은 지난해 새로 구축한 전산시스템을 통해 개인과 개인사업자의 자산배분과 상품 포토폴리오를 추천할 수 있는 종합 자산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영업담당자별 전담 고객을 관리할 수 있는 통합 마케팅시스템을 구축해 운용하고 있다.
이밖에 PB고객만을 위한 서비스로 건강관리와 여행 등 웰빙형 서비스와 멤버십포인트 서비스 등 보상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PB고객 대학생 자녀들에 대한 취업관련 교육 서비스와 어린이 경제교실, 결혼 중매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