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1.(화)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12.21.(화)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1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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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두고 고민이 커지고 있다. 
 
21일 한은이 내년 1분기 추가금리 인상을 강력하게 시사해 온 만큼 추가 금리 인상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내년 1월이냐, 2월이냐를 놓고 한은의 고심이 깊어졌다. 다음 달 14일 열리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던 전문가들 가운데 연속 인상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보는 시각이 많아졌다.

글로벌 공급병목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고 있어 금리를 올려야 할 때지만, 오미크론 출현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될 경우 살아나고 있는 경제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올 3분기 경제성장률도 0.3%로 꺾인 상황이다. 반면 3%를 넘는 소비자물가와 16년 간 늘려온 가계부채 누증 문제를 억제하기 위해 금리인상이 시급하다고 보는 시각도 여전하다.

소비자물가는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물가 상승이 장기간 이어질 경우 중앙은행으로서 '인플레 파이터'로서 역할이 불가피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3.7%를 기록하면서 2개월 연속 3%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11년 12월(4.2%) 이후 9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1~11월 소비자물가도 2.3% 상승해 물가안정목표인 2%를 넘었다. 물가 오름세가 크게 확대된 것은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데다, 코로나19 충격에서 회복되면서 수요측면의 물가상승 압력이 점차 커졌기 때문이다. @뉴시스

[종합/정치]

▶與野대선후보 이재명(37.4%,·0.3%↓)vs윤석열(40.3%, 0.3%↓)의 지지율이 동시에 하락하는 이례적 현상이 나타남.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양쪽 다 중도층 이탈이 원인이며 KSOI 조사에서 李가 38.7%→35.1%, 尹이 44.8%→41.8%로 하락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연일 청와대와 차별화하는 발언을 내놓고 있음,

공시가격 현실화 전면 재검토를 재차 강조했고 방역지원금이 턱없이 부족하다고도 덧붙여 말함.

▶이재명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박스권을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자 이낙연 전 대표의 등판 시점을 저울질.

최근 이해찬 전 대표와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을 잇달아 등판시키며 여권 내 역량을 총결집하고 있음.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부인 김건희 씨 관련 논란을 두고 사과했는데도 민주당이 재차 의혹을 제기하자 “가짜 주장도 많다”며 반박함.

尹은 “처의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 국민의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사과를 올렸다. 민주당 주장은 가짜도 많다”며 배우자 논란에 선을 긋고 정책 행보에 집중할 계획임.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등판 시기를 미루거나 아예 안 나오고 내조만 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음.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金의 선거 지원에 대해 "후보 개인이 판단할 일"이라며 "꼭 나와야 할 필요는 없다"고 말함.

▶與黨이 윤석열 후보의 妻 김건희 씨의 네거티브戰을 선포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경력 의혹 수습 과정에 또 다른 논란이 불거짐.

2003. ‘인간풍경닷컴(人間風景·Humanscape.com)’ 전시회에 팸플릿을 공개했는데 金이 한림대·안양대 출강 중이라고 적었는데 당시 金은 한림대가 아닌 한림성심대 출강함.

▶김한길 새시대준비위 위원장은 페미니스트 신지예(31)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를 수석부위원장으로 영입함.

신은 2004. 한국청소년모임 대표로 정치를 시작해 2016. 국회의원 선거(녹색당 비례대표), 2018. 서울시장 선거(녹색당), 2020년 국회의원 선거(무소속)에 출마한바 있음.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조수진 최고위원(黨 공보단장)이 20일 비공개 회의에서 윤핵관(윤석열 후보 핵심 관계자)보도 정리를 놓고 정면 충돌함.

李는 “윤핵관 보도 대응하라”고 했고, 趙는 “나는 尹후보 말만 듣는다”고 말하자 李가 회의장을 박차고 나간 뒤 趙의 공보단장 사퇴를 요구함.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0일 대구를 찾아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해 형집행정지를 다시 한번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힘.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TK) 지역 공략을 통해 최근 정체 기미를 보이는 지지율을 끌어올리려는 전략이라는 분석.

[정부]

▶정부가 내년 경제를 완전히 정상화시키겠다며 경제성장률 3.1%를 목표로 내걸음.

내년 물가가 2.2% 올라 올해에 이어 2년 연속 2%를 웃돌 것으로 보고 주요 관리 요인으로 지목함.

[경제]

▶신재생에너지 기업 OCI는 시공간 제약이 없는 업무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8월 '메타버스 가상 오피스'를 도입함.

실제 사무실과 유사한 형태의 가상 공간에서 직원들이 서로 만나 대화하거나 회의를 열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메타버스를 일상 업무 전반에 적용한다고 함.

▶개업만 하면 무조건 돈을 번다는 인기 프랜차이즈들의 개별 매장이 잇따라 매물로 나오며 자영업계의 연말 상권 붕괴 우려가 점점 더 커지고 있음.

연말까지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시행으로 자영업과 소상공인의 매출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권리금을 포기하면서까지 가게를 내놓는 패닉 매물도 급증하고 있음.

[사회]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가 다닌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은 교생실습 대상 학교에 학생 한 명당 10만 원씩 지급한 사실이 문서를 통해 확인.

金이 4주 교생실습을 ‘00학교 근무’로 이력서 적시에 대해 尹은 허위가 아님을 주장하고 있지만, 숙대가 학교에 비용 지급한 사실이 밝혀지며 해당 학교 근무는 허위라는 주장이 나옴.

▶김진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아들(31)이 기업체에 입사지원서를 내면서 “아버지가 민정수석이니 많은 도움을 드리겠다”고 써낸 것으로 드러남.

입사지원서에 ‘성장 과정’ 항목에 “아버지께서 현 민정수석이신 김진국 민정수석”이라고 적었고, ‘성격의 장단점’에는 “제가 아버지께 잘 말해 이 기업의 꿈을 이뤄드리겠다”고 적음.

▶항공사 승무원 유니폼을 입는 룩북(Look Book·패션 스타일을 보여주기 위한 사진 또는 영상 모음) 영상 논란이 됐던 유튜버 A씨가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함.

구제역은 “성 상품화도 아니고, 성매매 특별법 위반, 나아가 정보통신망법 44조7항 위반이 확실한 명백한 범죄”라고 주장함.

▶전 세계 주택 가격이 오른 가운데 3분기 한국의 집값 상승률이 세계 주요국 중에 가장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옴,

英 '글로벌 주택 가격 지수(Global House Price Index)'은 한국의 3분기 주택가격은 1년 전보다 23.9% 올랐고, 물가 상승률을 감안 실질 기준 조사 대상 56개국 중 가장 높음.

▶고용노동부가 올해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한 세무사 시험의 출제·채점 과정 등 전반에 대한 감사에 착수함.

세무공무원 출신들이 시험을 면제받은 과목에서 10명 중 8명이 과락으로 처리됐고, 그 결과 세무공무원 경력 합격자들이 지난해에 비해 9배 늘어나는 등 불공정 논란이 제기됨.

▶성범죄 혐의로 구속 기소돼 수감 중이던 40대 육군 부사관이 재판 당일 극단 선택으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함.

지난 4월 주거침입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던 A 상사는 2009년 미제로 남았던 강간미수 사건 피의자로 지목돼 지난 6월 구속 기소됨.

▶영하로 떨어진 날씨에 의류 수거함에 버려진 신생아가 숨진 채 발견됨.

탯줄도 때지 않은 아기를 버린 부모를 경찰은 13일 이후 주변 일대 CCTV 조사를 통해 추적하고 있음.

[연예/스포츠]

▶배우 한예슬이 커피도 럭셔리한 터키스타일로 마시는 깜짝 근황을 전함.

한예슬은 10살 연하의 남자친구를 공개하고, 당당하게 연애를 즐기고 있음.

▶래퍼 자메즈가 데이트 폭력 및 마약설에 휘말림.

자메즈는 2014년 인디펜던트 아티스트 시절 래퍼 웜맨의 눈에 발탁됐고 엠넷 ‘쇼미더머니6’에서 우원재한테 져 톱6 진출에 실패했고 최근 종영한 시즌10에도 출연한 바 있음,

[기타]

▶한낮 서울 8도, 춘천 9도, 강릉 14도, 대전 12도, 광주 14도, 대구 13도, 부산 15도, 제주 17도 등으로 예상됨

포근한 날씨지만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고,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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