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틀뱅크 외형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16일 신한금융투자는 세틀뱅크에 간편 현금결제 사업의 대형 가맹점 유입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세틀뱅크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33.1%, 20.2% 증가한 281억 원, 41억 원으로 예상된다. 이 중 간편 현금 결제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9.9% 올라갈 전망이다. 간편 현금 결제 부문은 세틀뱅크의 핵심 매출원이다.
나민욱 연구원은 “대형 가맹점의 유입은 전체 거래액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간편 결제 부문의 매출 성장을 견인한다”고 전망했다.
특히 대형 플랫폼의 가맹점 유입으로 간편 결제 부문이 성장할 전망이다. 기존 이커머스 중심의 간편 결제 시장이 문화ㆍ레저ㆍ여행 등 전 분야에 걸쳐 확대되는 추세기 때문. 나 연구원은 이 과정에서 가맹점 수는 올해 500개에서 내년 800개로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세틀뱅크는 3분기 매출액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7.6% 성장한 297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역시 28.4% 성장한 42억 원으로 분기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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