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럭셔리 중심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NH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이 '설화수'의 자음생과 진설 중심의 고가 라인 강화를 통해 중국법인 매출 비중이 내년 연간 약 43%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해외·전사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반면 '이니스프리'는 강력한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다. 내년 중국법인에서 매출비중이 약 15% 수준까지 축소되고 연말로 갈수록 적자 기조는 점진적으로 해소될 전망이다.
조미진 연구원은 "럭셔리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 조정을 기반으로 내년에는 5년만에 전사 영업이익률이 두 자릿수로 반등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국내와 중국의 이커머스 비중도 내년 각각 40%, 60%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플랫폼 확대뿐 아니라 각각의 성격을 고려한 사업 전략·협업을 통해 이커머스 채널에서의 고성장은 지속될 것이다.
그는 "국내는 라이브 커머스 진행이 활발한 네이버, 가격 비교가 잘되는 쿠팡, 선물기능이 활성화 된 카카오 등 플랫폼별 특성을 적극 활용한 제품과 브랜드별 차별화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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