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 최근 주가 조정 과도...'매수'
현대건설기계, 최근 주가 조정 과도...'매수'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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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기계의 최근 주가 조정이 과도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대신증권은 15일 현대건설기계의 최근 주가 조정은 경쟁력 대비 과도한 하락이라고 분석했다. 목표가는 기존 6만7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현대건설기계의 4분기 매출은 전년비 17% 늘어난 8101억원, 영업이익은 153% 증가한 321억원으로 추정했다.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10%, 영업이익은 1% 상회하는 수준이다.

매출에서는 중국시장 판매량 급감이 지속하고 있다.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원자재가 상승 부담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판가 인상 영향은 더디게 반영 중이다. 현대중공업의 통상임금 소송이 진행중이며 패소 시 충당금 설정 가능성도 있다.

이동현 연구원은 “모회사 현대제뉴인에 부품사업 매각, 산업차량 사업 매각이 진행 중”이라면서 “브라질 법인과 중국법인 지분 인수는 내년터 반영 예정이며 지배구조 이슈가 일단락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 건설장비 시장 피크 아웃(Peak-Out), 헝다 이슈로 경쟁 건설장비 업체 주가는 하락세”라면서 “다만 현대건설기계는 중국 이외 신흥국 비중이 크며 타사 대비 내년 실적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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