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올해 4분기 실적보다 내년 1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5일 대신증권은 LG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한 8050억원으로 예상했다. 반면 동사의 내년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05%,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1조64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19만원으로 10%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년 1분기 영업이익은 성수기 진입과 H&A(가전)·HE(TV) 부문의 신제품 출시 등으로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며 “전장(VS)사업의 턴어라운드 기대감을 반영하면 내년 동사의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으로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내년은 TV 중 프리미엄 영역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의 판매 증가와 시장 확대로 LG전자에 반사이익과 추가적인 이익 상향이 가능할 전망이다. 내년 OLED TV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31.7% 증가한 494만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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