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2022년 수익성 개선 전망...'매수'
SK텔레콤, 2022년 수익성 개선 전망...'매수'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12.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텔레콤의 무선 사업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NH투자증권은 SK텔레콤의 마케팅 비용 안정화와 설비투자(CAPEX) 감소 및 적자 사업의 인적 분할 등으로 2022년에는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SK텔레콤의 2020년 연간 매출액은 18조6247억원이었다. 주요 수익원 비중은 MNK 수익 63% 및 자회사 수익 37%로 구성돼 있다. 2021년 11월 SK텔레콤과 SK스퀘어로 인적분할을 진행하면서 유무선 통신 사업 중심의 회사로 변화했다.

5G효과로 SK텔레콤의 내년 실적 성장세가 양호할 전망이다. 이르면 2022년 매출액 18조4000억원, 영업이익 1조7100억원을 시현할 것이라는 평가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G 보급률이 40%를 넘어서며 무선 매출 성장과 해외로밍 매출 등 부가서비스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설비투자에 대해서는 통신사들 뿐 아니라 정부도 보수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아직 기술표준화와 장비 안정화가 이뤄지지 않아 상용화가 어렵기 때문이다. 

국내 28GHz 주파수는 2023년 11월 만기다. 안 연구원은 "2020년 관련 주파수 비용을 이미 손상 차손 처리한 만큼, 2022년까지 대규모 투자 집행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다만 확실한 주가 상승 모멘텀은 보유하고 있다고 봤다. 안 연구원은 “2022년 SK텔레콤의 주당배당금을 3400원(분기배당 850원)으로 예상한다”며 “배당수익률 6.1% 수준으로, SK텔레콤의 주가는 지난 수년간 배당수익률 6%를 기점으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고, 2022년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분할 거래 재개 이후 부진했던 주가 흐름은 안정기에 접어들 것”이라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