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분기 내로 LG디스플레이의 패널 가격 상승 반전이 기대된다.
13일 신한금융투자는 LCD TV 패널의 공급에 주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WOLED와 LCD TV 패널 모두 공급한다는 내용이지만, 공급물량 확보 측면에서 후자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4000원에서 3만원으로 25% 상향 조정했다.
김찬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CD TV 패널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TV 패널은 소비재 성격이 강해 시장 가격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크지만 대규모 물량 주문이 가능한 글로벌 1위 TV 판매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면 앞으로 공급 물량의 변동성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
업사이드는 제한적이다. 중장기적 수요가 불확실하고 2022년 WOLED 추가 공급물량이 한정적이기 때문이다.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면 공급 가격에서 수혜가 가능하다.
실적 업사이드는 향후 패널가격 향방에 따라 정해질 수 있다. 최근 LCD TV 가격은 하락세가 둔화하는 모습이다. 예상보다는 좋았던 세트 수요와 공급 물량 조정에 따라 하방 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2022년 2분기 내로 패널 가격의 상승 반전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김찬우 연구원은 "TV 하방은 제한적인 상태에서 OLED 매출은 꾸준히 증가 중으로, 연간 흑자전환을 한 만큼 꾸준한 배당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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