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CJ제일제당, 바이오·식품 이익 성장...'매수'
[NH투자] CJ제일제당, 바이오·식품 이익 성장...'매수'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1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NH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에 대해 주요 사업의 이익 성장으로 반등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7% 증가한 4조2243억원, 영업이익은 3.3% 증가한 3222억원을 기록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생물자원 부문의 수익성 급락에도 바이오와 식품 부문이 전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봤다.

바이오 부문 매출액은 전년보다 35.4% 늘어난 1조442억원, 영업이익은 1.9% 오른 1275억원을 기록했다. 그는 “주요 제품의 판가 인상 효과, 아미노산 수요 확대, 고마진 스페셜티 제품의 신규 시장 창출 가속화 등으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식품 부문 매출액은 7.9% 증가한 2조5790억원, 영업이익은 5.8% 오른 1860억원으로 집계됐다. 조 연구원은 “국내는 원가 부담 상승에도 선제적 가격 인상 및 핵심 제품 판매 호조로 수익성 방어에 성공했다”며 “해외 식품은 성장률이 회복됐다”고 덧붙였다.

생물자원 부문 매출액은 전년보다 2.2% 증가한 6011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88억원으로 집계되며 지난해보다 84.5% 감소했다. 그는 “전년도 베이스가 높은 가운데 강도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베트남 돈가가 급락한데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생물자원 부문의 수익성 피크아웃을 감안하더라도 최근 CJ제일제당의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며 “핵심 사업부의 이익 체력이 확인된 만큼 주가 반등에 대한 모멘텀은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