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한섬에 대해 올 3분기 온·오프라인 채널이 고르게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 위드 코로나로 소비 회복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브랜드와 온라인 채널 경쟁력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다만 8월 말 시작한 뷰티 사업은 성과를 논하기에 매우 초기 단계로 당장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요인으로 평가받기는 이르다"고 밝혔다.
한섬은 올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964억원, 영업이익 31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14%, 41% 증가한 수치다. 유 연구원은 "7월 거리두기 강화 영향으로 매출 성장률이 소폭 둔화되는 분위기였지만 8월부터 성장률을 회복했고 9월은 8월 대비 더 크게 회복했다"며 "고 했다.
이어 "기존에는 온라인 채널에서 기존 아울렛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정상 시즌 제품 판매의 비중이 상승하면서 온라인 성장률과 마진 개선에 기여했다"며 "온·오프라인 채널의 고른 성장으로 3분기 영업이익률은 비수기임에도 10.7%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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