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의 주가가 7만원이 붕괴됐다. 7만원을 하회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10개월여 만이다.
삼성전자는 12일 오전 11시03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71,500원)에서 2,100원(-2.94%)하락한 6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7만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12월3일(6만9300원) 이후 10개월여 만이다. 1월 11일 52주 최고가 96,800원을 기록한 이후 속설없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하락은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에 따른 것.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업황 둔화에 따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내리는 중이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낸드(NAND)의 급격한 업황 둔화로 3분기 낸드 출하량이 기존 회사 측 가이던스를 하회했다"며 "반도체 전방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의 기간 조정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주가의 기간 조정이 이어진 뒤 올 연말부터 디램(DRAM) 업황 개선과 파운더리 시장 점유율 확대 기대감이 삼성전자 주가의 상승 전환을 일으킬 것이다. 기존 판단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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