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동화기업에 대해 하반기에도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동화기업은 1948년에 설립된 국내 1위 목재 가공기업이다. 소재사업부는 가구와 인테리어 자재로 사용되는 목재보드를 생산한다. 건장재사업부는 강화마루, 디자인월 등 하우징 자재가 주요 품목이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를 통해 2차전지 소재인 전해액 사업 부문도 영위 중이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 호조가 예상되는데 보드 판가 상승 추세는 3분기에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이는 전방 시장 업황에 따른 수혜, 해외 수출 증가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 등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주요 고객 사업 확대에 따른 본격적인 수혜를 예상했다.
임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원가상승 부담을 판가에 반영,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며 "연말 기준 전해액 생산능력은 약 5만3000t으로 추정되며, 향후 미국 시장 진출 계획 및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 소재 개발 모멘텀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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