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폐지 절차에 들어간 이엠네트웍스에서 배임사건이 발생했다.
이엠네트웍스는 28일 유종준 ·김정훈 전 대표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배임)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배임금액은 15억25만원이다. 자기자본 50억5385원에 29.98%에 해당된다.
앞서 24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엠네트웍스가 제기했던 상장폐지 결정 효력 정지에 대한 가처분 신청이 기각했다. 28일부터 정리매매 절차를 개시했다.
이엠네트웍스는 지난 6월 28일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상장 폐지가 결정됐지만, 회사가 남부지방법원에 상장폐지 효력 정지를 위한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면서 정리매매 절차가 지연된 바 있다.
이에 상장폐지를 위한 정리매매는 오는 28일부터 10월 7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10월 8일에는 상장폐지된다.
이엠네트웍스의 지분현황은 포트코리아 런앤히트 전문투자형 사모펀드제12호(23.61%), 에이팸(18.99%), 씨앤원컨설팅그룹(6.71%)이다. 포트코리아 런앤히트 전문투자형 사모펀드제12호는 지난 2019년 12월 30일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을 매입하면서 최대주주가 됐다.
이엠네트웍스는 키스톤하이테크 제1호 투자목적회사→씨앤원컨설팅그룹(2019.3.12)→포트코리아 런앤히트 전문투자형 사모펀드제12호(2019.12.30) 등으로 최대주주가 최근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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