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세우글로벌, 주가6,20원 +29.96% 상한가...상폐 위기서 거래 재개
[특징주]세우글로벌, 주가6,20원 +29.96% 상한가...상폐 위기서 거래 재개
  • 박경도 기자
  • 승인 2021.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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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우글로벌(013000)이 거래 재개 첫 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세우글로벌은 27일 오전 10시51분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480원(29.96%) 오른 상한가인 6420원에 거래됐다.

앞서 세우글로벌은 지난 3월 2020사업연도 감사보고서에서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3월 24일부터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세우글로벌은 이달 10일 감사의견 거절 사유 해소 관련 개선 계획 이행 여부에 대한 심의요청서를 제출했다. 이후 거래소는 24일 세우글로벌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

1973년 설립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업체이다. 1989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지분현황은 안백순 서한건영 회장(31.74%), 최영희(3.11%)이다. 

@네이버증권 캡처

세우글로벌은 2020년 매출 275억 원, 영업이익 14억 원, 당기순이익 1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018년 대비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상승하면서 재무는 개선됐다. 

대주회계법인은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감사의견 ‘의견거절’에 대한 판단을 내린 것은 내부 회계가 미숙하게 이뤄진 것을 발견했기 때문으로 알려진다. 당시 회사는 적절한 회계 자료를 제출하지 못했고, 필요한 재무제표나 자료 등이 미흡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재감사에 나섰다. 재감사 과정에서 비용 등이 문제로 불거졌다. 통상 재감사 비용은 정기 감사와 비교해 적게는 2배에서 많게는 약 20배까지 올라간다. 이후 세우글로벌과 대주회계법인이 비용문제를 합의하고 재계약을 체결한 뒤 재감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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