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이노션에 대해 3분기 호실적과 저평가 구간의 밸류에이션이 부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메수’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3분기 이노션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8% 증가한 342억원으로 전망했다. 본사 매출총이익은 15.2% 증가한 327억원, 전파매체와 해외대행이 각각 40%, 80%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해외 매출총이익은 역기저효과에도 9.6% 증가할 전망이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에 이어 내년도 좋다”며 “내년 글로벌 광고대행사들은 예상 광고비 증감률을 6~7%까지 상향 조정 중”이라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이노션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5배 내외라고 봤다. 그는 “시장은 통상 국내 최상위 광고대행사에 15~20배의 배수를 적용한다”며 “주 광고주의 전략 변화에 대한 유연성, 매출총이익 내 높은 디지털과 해외 비중, 50%를 상회하는 배당성향, 상당한 규모의 순현금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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