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반도체 기판의 믹스 효과로 3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5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4% 증가한 4164억원으로 컨센서스(추정치) 3917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에 이어 MLCC와 반도체 기판의 믹스 효과 속에 환율효과가 추가되면서 3분기 영업이익율은 16.2%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연간 영업이익은 올해 1조4600억원으로 기록할 것”이라며 “최고인 2018년 1조2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MLCC 초소형 고용량 중심으로 수요가 견고하고 3분기도 높은 가동률 및 믹스 효과로 고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며 “IT기기의 하드웨어 상향, LTE에서 5G 스마트폰으로 교체 등 기기당 MLCC 소요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이익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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