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30.(월)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08.30.(월)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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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

▶與野가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를 하루 앞둔 29일 원내대표가 막판 협상을 벌였지만 결렬.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與일각·靑우려에도 언론법 강행을 추진하고 있고, 강성지지층은 강행 반대하는 이상민·노웅래·조응천·이용우·오기형 등 10명을 ‘언론 10적’이라고 문자 폭탄을 보냄.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과 이낙연이 각각 개혁과 안정감을 키워드로 내세우며 충청 표심을 겨냥.

이재명은 순회경선 초반부터 ‘대세론’을 굳힐각오이며, 조직력을 앞세운 이낙연은 충청 경선을 시작으로 ‘뒤집기’가 현실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국민의힘 대선 버스에 우여곡절 끝에 시동이 걸었지만 역선택 방지룰을 놓고 후보들 사이에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음.

경선준비위는 여론조사 문항에 역선택 방지조항을 넣지 않기로 했으나 정홍원 黨선거위 출범 이후 역선택 도입 논의가 재론되면서 대선주자 끼리 찬(윤석열·최재영)반(유승민·홍준표)으로 엇갈리며 거친 설전이 오감.

▶국민의힘 윤석열 前 검찰총장이 문재인 정부 아킬래스건인 부동산 공약을 발표.

尹은 무주택 청년층에게 원가(原價)로 주택 30만호를 공급하고, 역세권 개발해 생애 첫 주택 구입자에게 20만호를 공급하는 등 임기 5년간 전국에 250만 호의 주택 공급 공약을 발표함.

했다. 윤 전 총장은 “임기 5년간 수도권 130만호 등 전국에 총 250만호 이상 새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靑 앞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 강행을 규탄하는 1인 시위에 나서 언론중재법 입법 중단에 대해 목소리를 높임.

洪은 “언론중재법이 국회 본회의 상정이 어려울 것”이라며 “민주당이나 문 대통령이 제대로 양심을 갖췄다면 아마 그런 식으로는 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언급.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29일 "거대 양당의 승자 독식 정치를 종식해야 한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

기후위기, 노동, 일상에서의 불평등 해결을 약속했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는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선을 그음.

▶더불어민주당 정정순(63·청주시 상당구) 의원이 작년 4·15 총선 당시 비공식 선거운동원에게 불법 활동비 지급 혐의와 관련 본인 재판 결과와 상관없이 의원직을 잃게 됨.

1심에서 벌금 1,000만 원을 선고받은 선거 캠프 회계 책임자 A씨가 항소를 포기해 형이 확정됐기 때문.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27일 북핵 보고서에서 7월 초 영변 핵시설의 5MW(메가와트) 원자로서 냉각수가 배출되는 등 원자로 가동 징후가 발생했다고 밝힘.

北은 과거 5MW 원자로를 가동해 나온 폐연료봉을 재처리해 핵무기에 사용되는 플루토늄을 생산한바 있음

[정부]

▶정부는 10월부터 신용·체크카드 사용액이 지난 2분기(4~6월) 월평균 사용액보다 3% 이상 많을 경우 초과분의 10%를 환급할 예정.

2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오는 10월 시행을 목표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생소비지원금(카드 캐시백) 지급을 추진.

[경제]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인 갤럭시Z 폴드3와 플립3를 출시하며 ‘폴더블(화면이 접히는)폰’이 사전예약에서 100만대에 육박하는 성적을 거두며 가능성을 확인.

삼성전자는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등 40개국에서도 갤럭시Z 폴드3와 플립3 판매를 시작했고, 오는 10월까지 출시국은 130개까지 늘릴 계획.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테이퍼링(유동성 공급 축소)을 서두르지 않겠다고 시사하면서 한국 증시에서 '안도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짐.  

코스피는 외국인 투자자의 이탈로 3100선까지 떨어졌지만, 파월 의장이 기준금리 인상까지 "갈 길이 멀다"고 밝히면서 시장에 안도감이 확산돼 바이코리아가 예상.

[사회]

▶국내 대표 언론단체들이 언론중재법 개정안 철회를 위해 위헌심판소송을 포함한 대응에 나섬.

관훈클럽, 대한언론인회, 한국기자협회,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한국신문협회 등은 본회의가 열리는 30일 국회 앞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개정안 통과시 법적대응에 나서기로 함.

▶윤석열 前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수사와 관련 추석 前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을 전망.

지난해 2월 김씨 연루 의혹이 제기된 지 1년 6개월 만에 수사에 속도가 붙는 모양새임.

▶양향자 무소속 의원(광주 서구을)의 특별보좌관 朴모(53)가 기업에서 활동비 명목으로 매월 수백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

보험종합판매회사인 R사 한모 대표가 300억 원대 횡령·배임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朴의 뇌물 수수 단서를 확보해 수사 중임.

▶서울시 공무원 A씨가 여직원(무기계약직)을 ‘남근 카페’에 데려가는 등 성적수치심을 느끼게 한 혐의로 직위해제 징계를 받자 취소소송을 냈으나 결국 패소.

서울시 푸른도시국 B공원녹지사업소 관리소 직원 A는 2017.11.에 B씨와 한 수목원으로 출장을 갔다가 사무실 복귀 전 수목원 인근에 있는 한 ‘남근카페’에 들림.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씨가 돌연 활동 중단을 선언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용감하게 돌아오길 기대한다”는 응원의 글을 남김.

김세의 대표는 28일 “서로 오해를 할 때도 있었고 생각하는 바가 다를 때도 있었지만 힘들 때 서로 돕는 게 제대로 된 인간의 모습”이라고 말함.

▶출생아 수가 계속 줄고 있는 가운데 아빠의 연령대는 갈수록 고령화되고 있음..

신생아 父의 나이가 40세 이상이 4만6000명으로 나타나면서 93년 40세 이상 아빠 비율이 2.1퍼센트에서 20년 뒤인 2012년 10퍼센트를 넘어선뒤 매년 늘어나고 있음.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성범죄 전과자 강모(56) 씨가 여성 2명을 살해하고 29일 이틀 만에 송파경찰서에 자수함.

27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지하철8호선 몽촌토성역 인근 한 거리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해 렌터카를 타고 서울역까지 이동뒤 차를 버리고 도주함.

▶외고·자율형사립고들이오는 12월 신입생 모집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벌써부터 '미달' 우려에 휩싸임.

매일경제가 전국 외고와 자사고 전체 68개 학교(자사고는 일반고 전환 예정 3곳 포함)의 정원 대비 지원자 수를 분석한 결과, 2021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미달을 기록한 학교는 총 35곳(정원 내 일반·사회통합전형 등 합계 기준)으로 51.5%에 달함.

▶지난 28일 마감한 50대 코로나19 백신 1차 예방접종률이 84.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

40대 이하에 대한 1차 접종도 지난 26일 개시되면서 정부가 제시한 '추석 전 전국민 70% 1차 접종' 목표에 다가가고 있음.

[연예/스포츠]

▶마약류 투약으로 강제 추방됐던 방송인 에이미가 추방 5년 만에 국내 들어와 7개월 만에 또다시 마약에 손을 대 결국 구속됨.

2012년 프로포폴을 투약해 집행유예 2년을, 2년 뒤인 2014년에는 졸피뎀을 투약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아 미국 국적인 에이미가 2015년 강제 추방됨.

▶그룹 아이즈원 출신 가수 장원영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

스타쉽엔터테는 SNS를 통해 “28일 안유진, 장원영이 확진 스태프와 동선이 겹쳤다는 연락을 접하고 PCR(유전자 증폭) 검사 진행한 결과 安은 음성을, 張은 확진 판정받았다”고 전함.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0번째 출전 경기에서 시즌 2호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끔.

황희찬의 울버햄프턴 임대 이적도 확정돼 손흥민과 득점 대결도 펼치고 있음.

[국제]

▶바이든 美國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 내 IS 분파조직 공격을 위해 백악관 사전 승인 없이도 미군이 목표물을 타격하도록 국방부에 전권을 부여함.

미군은 이미 이런 권한을 갖고 있었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전날 군에 IS-K 타격을 지시하면서 기존 방침을 재확인함.

▶미군이 27일 감행한 아프가니스탄 내 보복 공습으로 IS 고위급 조직원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당함.

바이든 대통령이 추가 공격을 예고한 가운데 탈레반 대변인은 미군의 공습은 아프간 영토에 대한 명백한 공격이라고 비난.

▶아프가니스탄 카블 공항을 탈출한 여성이 28일 영국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딸을 출산.

고도 3만 피트 9km 상공서 진통을 호소하자 승무원이 승객 中 의사를 수소문했지만 찾지 못해 직접 산파와 산부인과 의사 역할을 함.

▶이슬람국가(IS)의 테러 위협 와중에도 아프가니스탄을 재점령한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은 새 정부 구성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음.

전체 부족 대표가 참여하는 포괄적 과도정부 설립을 추진하고 무장투쟁의 자금줄 역할을 했던 양귀비 재배를 금지 등 ‘정상국가’로 탈바꿈하기 위한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는 모습.

▶日本 자민당 총재 선거 1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스가 요시히데 내각 지지율이 30%를 밑돌며 이시바게게루 前자민당 간사장이 대항마로 부상.

지지율 결과 이시바 前간자장(13%), 고노 다로 행정개혁장관(11%), 스가 총리·기시다 前정조회장(10%), 사나에 前총무장관(3%)·아베신조 前총리(3%), 조이지미 신지로 환경장관(2%) 순.

▶브라질 주재 그리스 대사의 현지인 부인이 2016년 軍 헌병인 정부(情夫)를 사주해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징역 31년형을 선고받음.

아미리디스(59)는 브라질 주재 대사(2001-2004)를 지낸 뒤 2016.에 가족이 있는 브라질에 돌아와 두 번째 임기를 수행하던 중 아내의 정부에 의해 살해당함

▶중국 당국이 IT기업에 이어 ‘탈세 혐의’ 여배우 정솽(30)에게 벌금 2억9900만위원(539억원)을 부과하는 등 연예계 기강 잡기에 나섬.

시진핑 국가주석이 ‘공동부유(共同富裕, 부의 분배)’를 강조하며 상대적으로 불법 적발이 쉬운 연예계 고소득자를 목표물로 삼았다는 분석임.

[기타]

▶한낮 서울 28도, 대전 27도. 광주 29도, 부산 29도가 예상됨.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비가 오면서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 25도 안팎까지 떨어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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