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시황]컴백 외국인 바이코리아 ...코스피, 장 초반 3,120대 회복
[오전시황]컴백 외국인 바이코리아 ...코스피, 장 초반 3,120대 회복
  • 박경도 기자
  • 승인 2021.0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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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가 상승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을 앞두고 관망세가 우세했다. 미국의 제약회사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이 FDA(식품의약국)에서 정식 승인이 나면서 코로나19 종식 가능성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코스피가 24일 11시 40분 현재 상승장을 연출하고 있다. 전일 지수 대비 +1.62%(50.10포인트)오른 3,140.31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05억원, 98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80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가 상승을 주도 하고 있다.  NAVER,   카카오, 삼성SDI, 현대차 등도 강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카카오뱅크 등은 하락하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본부장은 “미 증시는 지난주 경기 둔화 우려를 완화 시켜준 경제지표 결과에 힘입어 상승 출발 했다"며 “더불어 FDA의 화이자 백신 승인으로 백신 접종 속도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관련주는 물론 여행 항공 레저 호텔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은 같은시각 전날보다 +2.20%(21.81포인트) 오른 1,014.99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이 32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억원, 13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 카카오게임즈, 에이치엘비, 씨젠, 알테오젠, CJENM, 휴젤, 리노공업 등이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 셀트리온제약, 펄어비스, SK머티리얼즈 등은 하락했다.

뉴욕증시는 상승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이번 주 예정된 잭슨홀 심포지엄을 앞두고 관망했다.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이 FDA(식품의약국)에서 정식 승인이 났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5.63포인트(0.61%) 상승한 35,335.71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7.86포인트(0.85%) 오른 4,479.53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27.99포인트(1.55%) 뛴 14,942.65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장중 4,489.88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마감가 기준으로는 이전 최고치를 넘지 못했다.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업종 별로는 유가가 5% 이상 올라 에너지 관련주가 3% 이상 올랐다. 임의소비재, 통신, 기술주가 1% 이상 올랐고, 유틸리티 관련주는 1% 이상 하락했다.

종목 별로는 아마존(+2.06%), 구글(+1.90%), 화이자(+2.4), 모더나(+7.55%), 트릴리움테라퓨틱스(+188%), 세스런(+2.58%), 액슨모빌(+4.11%)등이 올랐다.

이날 미국 증시는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정식 승인했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화이자 백신이 지난해 12월 긴급사용을 승인받은 지 8개월 만이다. 백신 중에 정식 승인을 받은 건 화이자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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