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나인, 경영권 분쟁 마무리 수순
코스나인, 경영권 분쟁 마무리 수순
  • 조경호 기자
  • 승인 2021.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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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 김인수, 회계장부 등 열람 및 등사 가처분 소취하

코스나인의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코스나인은 20일, 김인수 주주가 제기한 회계장부 등 열람 및 등사 가처분 소송이 취하됐다고 공시했다.

경영권 분쟁의 당사자는 김인수 주주이다. 김인수 주주는 지난 7월 21일 인천지법 부천지원에 '소송 등의 제기 신청(경영권 분쟁 소송)'을 제기하면서 '회계장부 열람, 등사 가처분 신청'(2021가합10320)을 냈다. 

코스나인의 지분현황은 아이큐어(14.71%), 바이오라인밸류인베스트먼트투자조합(11.83%), 백광렬(4.85%)이다. 아이큐어(최영권 대표)의 최대주주는 최영권(16.91%)대표이다. 

2001년 설립된 코스나인은 여러차례 대주주가 변경됐다. 삼성전자 출신의 이기홍 전 대표에 의해 창업된 뒤에 크루셜텍(2011.11.10)→강문현(2018.07.18)→백광열(2019.05.02)→바이오라인벨류인베스트(2020.09.29)→아이큐어(2021.02.05)로 대주주가 변경된다. 2018년 강문현 전 대주주가 백광열 대표에게 경영권을 매각한 이후 유상증자 등 외부자금 차입 방법으로 대주주가 변경된다. 

KIST연구원 출신의 최영권 대표가 아이큐어와 바이오라인밸류인베스트먼트투자조합를 통해 코스나인을 지배하고 있다. 아이큐어는 바이오라인밸류인베스트먼트투자조합의 지분 49. 92%를 갖고 있다. 실질 회사를 지배하고 있는 것은 최영권 대표인 셈이다. 최 대표와 각자 대표를 맡고 있는 백광열 대표가 2대 주주이다. 

한편, 코스나인은 회사 분할을 추진하고 있다. 7월9일 임시주총회에서 사업부분 일부를 단순 물적분할하여 지인커뮤니케이션(가칭)을 설립하고, 코스나인을 존속한다고 결의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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