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대한항공에 대해 2분기 실적이 10년래 최대치를 달성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양지환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2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한 2조126억원, 영업이익 75.7% 늘어난 1936억원, 지배주주순이익 6.0% 감소한 1156억원을 시현했다"며 "대신증권 및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이어 " 2010년 이후 2분기 실적으로는 10년래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예상을 상회한 실적은 항공화물의 수송량 및 운임의 기대치를 상회, 호텔사업부문의 적자 축소, 연료비를 제외한 영업비용의 절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하반기 아시아나항공의 인수 후 PMI(통합계획안)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코로나 국면 완화 시 국내 유일의 FSC(대형항공사)로서의 위상 강화 및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저작권자 © 한국증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