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 만에 입장 바꾼 모건스탠리, 삼성전자·하이닉스 매도 의견
1주 만에 입장 바꾼 모건스탠리, 삼성전자·하이닉스 매도 의견
  • 서종열 기자
  • 승인 202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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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현황 ⓒ 네이버증권 캡처
삼성전자 주가현황 ⓒ 네이버증권 캡처

"Winter is Coming"

글로벌증권사 모건스탠리가 반도체 업황 둔화를 예고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에서 '비중 축소'로 변경했기 때문이다. 

모건스탠리는 11일 리포트를 통해 "메모리 반도체 공급이 최고점에 다다르면서 수요를 넘어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9만8000원에서 8만9000원으로, SK하이닉스 목표주가 역시 15만6000원에서 8만원으로 대폭 낮췄다. 

실제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 7만8500원의 종가였지만, 12일 정오 기준 7만7600원대에 머무르고 있다.

SK하이닉스 주가현황 ⓒ 네이버증권 캡처
SK하이닉스 주가현황 ⓒ 네이버증권 캡처

SK하이닉스 역시 전날 10만5500원의 종가에서 12일 정오 기준 10만원대 밑으로 내려간 상황이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모건스탠리가 최근 반도체 업황과 관련 비중 확대를 제시했다가 단 1주만에 '축소'로 돌아선 배경에 주목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와 관련 디램 현물 가격의 하락기울기가 높아지면서 메모리반도체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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