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상장 후 이틀째 공모가 밑도는 굴욕
크래프톤, 상장 후 이틀째 공모가 밑도는 굴욕
  • 임지영 기자
  • 승인 2021.0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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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견된 상장참패, 기관수요예측·청약도 저조한 경쟁률
원인은 단일IP와 중국 리스크 등 복합적인 이유
[사진=크래프톤]
[사진=크래프톤]

올 하반기 IPO최대어 중 하나로 꼽힌 크래프톤이 코스피 입성 첫날에 이어 둘째날도 하락세를 이어가며 공모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코스피 입성 첫날인 지난 10일 공모가인 49만 8000원보다 11.03% 낮은 시초가 44만 8500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약간의 오름세를 보이긴 했으나 종가 역시 공모가보다 8.83% 낮은 45만 4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11일 오전 11시 45분기준 크래프톤의 주가는 전일보다 5.84% 낮은 42만 7500원에 거래되며 공모가에 한참 못미치는 수준이다.

당초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24조 4000억 원에 달했으나 첫날 크래프트의 시가총액은 22조 2000억 원이였고 현재 시총은 21조 6000억 원으로 줄어든 상태다.

기대를 모았던 크래프톤의 공모가 하회라는 결과는 상장 참패로 평가되고 있다.

앞서 기관수요예측과 일반투자자 청약에서도 이미 저조한 경쟁률을 보인바 있어 예견된 일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서 보는 참패의 원인은 단일IP와 중국 리스크 등 복합적인 이유를 거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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