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분기기준 역대 최고 실적달성
CJ제일제당, 분기기준 역대 최고 실적달성
  • 임지영 기자
  • 승인 2021.0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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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국에도 15년 연속 흑자행진
2분기 매출 6.6%, 영업이익 22% 증가
[사진=CJ제일제당]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지난 2분기 분기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9일 실적발표를 통해 CJ제일제당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6조3092억 원, 영업이익은 22% 증가한 4696억 원(연결기준)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자회사인 CJ대한통운의 실적을 제외해도 CJ제일제당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5% 늘어난 3조 755억 원과 26% 늘어난 3799억 원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의 반기 영업이익률은 6.8%로 이는 국내 주요기업 평균 영업이익률인 5%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이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식품 사업 수익구조의 지속적인 개선과 함께 재료 가격 상승의 부담감을 최소화하는데 따른 결과다.

이와 함께 CJ제일제당은 미래 성장동력인 바이오 사업에 수익을 극대화한 영향도 있다.

바이오사업 부문은 매출이 전년 대비 23.5% 증가한 9176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74.8% 증가한1939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코로나19에 대한 대응비용 등이 지출되어 이 기간 순익은 6099억 원에서 4802억 원으로 21.3% 감소했다.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CJ제일제당은 2007년 출범부터 지금까지 코로나 시국에도 불구하고 15년 연속 흑자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 역시 큰 이변이 있지 않는 한 사상 최고의 영업이익 달성이 전망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곡물가격과 물류비용 등이 급등하는 상황에서 과감한 체질개선을 통해 내실있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지속적인 신성장동력 발굴, 혁신제품 개발과 전략적 연구개발(R&D) 투자 등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성장을 가속화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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