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9.(월)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08.09.(월)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0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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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경선에서 이재명·이낙연 간의 ‘명·낙 대전’에 깊어지는 감정의 골에 급기야 ‘불복론’까지 불거지면서 공멸 우려가 제기됨.

8일 이재명 후보가 직접 나서 “네거티브 중단을 선언한다”고 발표했고, 이낙연 후보도 “늦었지만 환영한다”고 밝혔지만 장외전은 살벌하게 벌어지고 있음.

▶취임100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체제의 평가가 엇갈림.

文정부 정책 실패를 일부 인정하고 강성 지지층 반발에도 부동산 보유세 완화 추진 등 민심을 큰 잡음 없이 다독였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후보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공정성 논란과 잦은 실언 등은 극복해야 할 과제로 꼽힘.

▶이재명 지사가 도지사 신분으로 경선에 참여하는 걸 두고 민주당 대선주자들의 의견이 둘로 갈라섬,

이낙연 전 대표 측이 '지사 찬스'를 거론하며 사퇴를 압박했지만, 추미애 김두관 박용진 후보는 지사직 유지를 옹호하고 나섬.

▶국민의힘 윤석열(실언)·최재형(정책미흡)이 노련미가 부족한 모습을 보이며 ‘신인 리스크’ 시험대에 오름.

야권 지지율 1·2위를 달리던 尹·崔가 고전하는 가운데 같은 당 경쟁자 홍준표·유승민·원희룡 이 본격 ‘1위 때리기’에 나섬.

▶국민의힘 이준석·윤석열 간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尹의 ‘黨의 행사 보이콧 종용’ 논란 관련 李·尹간 진실 공방이 벌어짐.

尹의 ‘기습 입당’으로 시작된 양측 갈등의 골이 나날이 깊어지는 양상.

▶윤석열 대선캠프에 현역 의원을 추가 영입되면서 몸집이 커지면서 내부 권력 싸움과 문제적 인사 영입을 두고 “전과자 집합소 만든다.”는 볼멘소리가 나옴.

실제 일부 인사는 범죄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거나 재판서 유죄 판결을 확정되는 등 尹이 추구하던 공정·상식이라는 가치와 배치된다는 평가가 나옴.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부인 이소연 씨의 내조가 정치권에서 주목받고 있음.

7일 유튜브 채널‘최재형TV’에 나와 “항상 아껴주고 도움을 받았는데, 이젠 내가 돕겠다”며 전폭 지원약속하면서 가족 리스크에 노출된 이재명(與)·윤석열(野)후보과 대조적이라는 평가가 나옴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8일 SNS를 통해 윤석열 전 총장이 "거짓말을 스스럼 없이 하고 있다"고 저격.

洪은 “직 대통령을 수사 때 불구속하려 했다고 말하는 것을 보니 정치인이 다 되었다는 느낌”이라며 “그건 공정도 상식도 아니고 국민을 속이려는 거짓말”이라고 주장.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윤석열 후보가 특수부 검사 시절, 아버지뻘 회장을 불러 “구둣속 폭탄주 마시게 했다”며 “국민 위에 영감(令監)으로 군림했다”면서 깍아내림.

黃은 경찰대 1기로 울산경찰청장 시절 '고래고기 사건'을 놓고 대립하는 등 검찰과 악연이 많았음.

[정부]

▶교육부가 오후 2시 전면등교 여부 등 2학기 학사 운영 방안을 발표할 예정.

거리두기 4단계에선 전면 원격 수업을 해야 하지만, 유치원생과 초등 1~2학년은 등교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짐.

[경제]

▶네이버와 카카오가 신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나란히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

2분기에 네이버는 영업이익 3356억원, 카카오는 1626억원을 올리면서 각각 8.9%, 66% 증가함.

▶카카오모빌리티가 일부 지역에서 운영 중인 전기자전거 서비스의 분당 이용 요금을 현재의 100원에서 최대 150원으로 올리기로 결정.

택시 호출을 포함해 다양한 모빌리티 사업을 벌이고 있는 카카오모빌리티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수익성 확보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옴.

▶한진칼 경영권 전쟁에서 실패한 케이씨지아이(KCGI)가 에디슨모터스·키스톤PE와 컨소시엄 구성해 쌍용차 인수전에 뛰어듬

현재 쌍용차 인수전은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국내 재계 서열 38위 기업 집단인 삼라마이더스(SM)그룹, 미국 카디널 원 모터스 등이 유력 인수 후보로 꼽힘.

[사회]

▶'가짜 수산업자' 김모(43·구속)로부터 고급 외제차를 제공받은 박영수 전 특별검사와 현직 이모 부부장검사(前 남부지검 부장검사)를 잇따라 조사하며 막바지 수사에 박차를 가함.

경찰은 朴 압박 카드로 운전기사 진술과 차량 출입기록을 제시했고, 李는 朴의 소개로 알게 된 金에게서 고급 시계, 수산물, 자녀 학원비와 현금 등을 수수함.

▶‘국정농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 여부가 9일 결정될 전망.

법무부는 9일 오후 2시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고 이 부회장의 가석방 적격 여부를 심사할 예정.

▶옵티머스의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가 1년 2개월 만에 靑 행정관 1명을 제외한 전원 무혐의로 용두사미로 마무리.

與黨 대선주자 이재명·이낙연 등은 ‘옵티머스 연루’ 꼬리표를 떼게 됐지만, 野圈 유력 후보 윤석열 前 검찰총장의 수사 책임론이 거론됨.

▶5·18 당사자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전두환(90) 전 대통령이 9일 항소심 재판에 출석할 예정.

항소심 재판부는 앞서 항소심에서 피고인 없이 재판할 수는 있으나 불이익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경고함.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의 한국 법인인 샤넬코리아가 해킹을 당해 전화번호와 구매내역 등 개인정보가 일부 유출됨.

유출 정보는 고객 이름, 전화번호, 생일, 구매내역, 성별, 이메일 등이며, 결제정보, 고객 ID, 비밀번호는 유출되지 않음.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가 22일까지 연장된 가운데 10일부터는 부산에서도 4단계가 실시됨.

광역시 중 대전에 이어 두 번째로 해운대 등 부산 해수욕장 7곳은 이날부터 폐쇄되고 6시 이후부터 3명 이상 모일 수 없게 됨.

▶8일 새벽 3시쯤 지하철 영등포시장역 인근에서 60대 남성의 얼굴 부위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50대 남성을 현행범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함.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모르는 사이인 피해자가 지나가던 중 이유없이 욕설해 화가 나 범행했다"고 진술함

▶서울에서 이른바 '엄빠찬스'를 통한 20대 이하의 아파트 매수 비중이 늘고 있음.

6월 서울 아파트 거래 약 4200건 중 20대 이하의 매입 비중은 5.5퍼센트로 나타났고, 심지어 10대가 부모의 지원을 받아 아파트를 사는 경우도 있다고 함.

▶대한적십자사의 강원도 원주혁신도시 이전에 따라 아파트 특별공급을 받은 임직원 4명 중 1명가량이 분양 직후 타인에 임대를 준 것으로 드러남.

2012년부터 6년간 적십자사 임직원 20명이 특공 대상 확인서를 발급받았고, 이 중 18명이 원주에 들어선 아파트 5곳의 특공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남.

[연예/스포츠]

▶17일 간의 열전을 마무리한 도쿄 올림픽이 3년 뒤 파리 올림픽을 기약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림

우리 선수단은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하며 16위를 기록함.

[국제]

▶미국에서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반년만에 10만명을 넘어섬.

변이 바이러스 중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람다 변이도 1000건 넘게 확인됐고, 실리콘밸리 지역에선 델타 변이의 또 다른 변종인 ‘델타 플러스’ 감염자도 나옴.

[기타]

▶제9호 태풍 루핏의 영향으로 동해안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

서울 낮 최고 기온이 33도로 전망되는 등 무더위는 계속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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