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 58조 몰려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 58조 몰려
  • 임지영 기자
  • 승인 2021.0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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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참여자 186만 명, 182대 1의 경쟁률
역대 5위 청약, 중복청약 금지 감안하면 흥행성공
균등배정방식, 모든 청약자 적어도 1주 이상은 받아

카카오뱅크의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에 58조원이 몰렸다.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카카오뱅크의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이 진행됐다.

이날 청약 참여자는 186만 명에 달하며 경쟁률은 182대 1에 이르렀다.

앞선 수요예측에서 카카오뱅크는 국내 기업공개(IPO) 역사상 최대 주문을 기록한 바 있으나, 일반청약 증거금은 58조원으로 SKIET·SK바이오사이언스·카카오게임즈·하이브에 이은 역대 5위를 기록했다.

반면 이전 대어급 IPO와 달리 여러 증권사에서 청약할 수 있는 중복청약이 금지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총 1636만2500주를 모집하는데 청약 수량은 29억8985주가 모였다.

전체 청약 건수는 186만4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186만명의 개인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카카오뱅크는 삼성전자 다음으로 많은 개인투자자를 보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균등배정방식 적용으로 청약 최소 단위인 10주 증거금 19만5000원 이상을 낸 모든 청약자가 적어도 한주이상은 받을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별 균등배정 물량을 추산하면 현대차증권이 인당 6주로 가장 많다.

그 다음으로 KB증권 5주, 하나금융투자 4주, 한국투자증권 3주 순으로 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 뱅크는 유가증권시장에 다음달 6일 상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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