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두산퓨얼셀, 수주·실적 회복 기대...'매수'
[NH투자] 두산퓨얼셀, 수주·실적 회복 기대...'매수'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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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두산퓨얼셀에 대해 2분기를 저점으로 수주와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6만7000원을 유지했다.

두산퓨얼셀은 2분기 개별기준 매출 556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9.5%, 91.6% 각각 감소했다. 매출은 시장 컨센서스(699억원)를 밑돌았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7억원)를 충족한 수준이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주 공백에 따른 매출 감소 폭이 크게 나타났으나 제품 믹스 개선(상품 대신 제품 판매비율 상승)으로 수익성은 전분기에 비해 개선됐다”며 “2분기는 예상된 부진으로 하반기에 수주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3분기에는 개별기준 매출 949억원, 영업이익 5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연간 실적 가이던스는 당초 제시한 매출 5264억원, 영업이익 330억원을 유지했고, 연간 수준(142MW) 계획도 변화가 없었다.

이에 대해 “하반기 수소발전의무화제도(HPS)와 수소 전반에 따른 정책 구체화를 통한 연료전지 수주 재개 방향성은 명확하다”면서도 “다만 정책 확정과 수주 재개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점에서 연간 가이던스 달성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신제품인 Tri-gen 실증 테스트를 연내 진행할 계획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수소충전소에 납품이 가능할 전망이다. Tri-gen은 LNG로 수소, 열,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On-site 수소충전소(충전소 내에서 수소 생산 방식)에 적용 가능하다. 2022년부터 상업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연간 기준으로 2021년 실적을 저점으로 매출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하반기 수주 재개가 기대되며, 2022년 이후 실적 조정폭은 제한적인 만큼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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