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대어 카카오뱅크, 2585조원 뭉칫돈 몰려
IPO대어 카카오뱅크, 2585조원 뭉칫돈 몰려
  • 임지영 기자
  • 승인 2021.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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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참여기관 공모가 최상단인 3만 9천원 이상 가격제시
오는 26일, 27일 일반청약 시작
카카오뱅크 유가증권 상장일 8월 5일
[사진=카카오뱅크 제공]
[사진=카카오뱅크 제공]

IPO대어 카카오뱅크에 기관 수요 예측에서 역대사상 최고치인 2585조 원이 몰렸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가 20~21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 희망범위(3만 3천원~3만 9천원)는 최상단인 3만 9천원으로 결정됐다.

수요예측에 참여기관은 국내 1287곳, 해외 380곳 등 총 1667곳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신청수량은 623억 7743만 6천주에 달했다.

참여기관 모두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인 3만 9천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8조5289억 원으로 증시 입성과 동시에 현재 시가총액 1위인 하나금융지주(13조 1806억 원), 2위 우리금융지주(8조 4144억 원)을 제치고 1위에 금융주로 오르게 된다.

앞서 상장을 앞두고 카카오뱅크는 신주를 발행한 총 6545만주 가운데 55%인 3599만 7500주를 기관투자자에게 배정했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26일과 27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에 들어간다.

전체 물량의 25%인 1636만 2500주를 배정하며 이중 절반은 균등배정, 나머지 절반은 비례배정 방식으로 진행한다.

청약은 대표 주관사인 KB증권과 인수회사인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현대차증권을 통해 가능하며 중복 청약은 불가능하다.

카카오뱅크의 유가증권 상장일은 내달 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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