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제이에스티나 3년 연속 적자...김기문ㆍ김기석 경영 공백 크게 느껴지는 까닭
[특징주]제이에스티나 3년 연속 적자...김기문ㆍ김기석 경영 공백 크게 느껴지는 까닭
  • 조경호 기자
  • 승인 2021.0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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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구조 개선 요원...매년 적자 기록하며 현금자산 감소
실적개선 못하고 4년 연속 영업 적자 기록시 관리종목

주얼리 브랜드 제이에스티나(026040)가 주가가 횡보(橫步)하고 있다.

제이에스티나는 7월 22일 오전 12시 5분 현재 전일 종가(2,940원)에서 미동없이 2,940원을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도 36,110원에 불과하다. 거래대금은 1억600만원이다.

제이에스티나의 3년 주가를 분석한 결과, 2019년 1월 25일 10,050원을 기록한 이후 주가가 급락하면서 2,000~3,000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지난해 3월 20일에는 1,275원 최저가를 기록한바 있다.

제이에스티나의 주가 횡보는 실적에 기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제이에스티나 재무제표 @ 전자공시시스템
제이에스티나 재무제표 @ 전자공시시스템

제이에스티나에 매출액은 2018년 이후 매년 감소했다. 적자의 폭도 커졌다. 매출액 2018년(1260억3959억원)→2019년(948억1139억원)→2020년(597억8152억원), 영업이익 2018년(-8172만원)→2019년(-280억7818만원)→2020년(133억8656억원), 당기순이익 2018년(1억9346만원)→2019년(-365억1308만원)→2020년(138억2267만원)이다.

제이에스티나의 경영악화는2018년부터 발생했다. 이후 급격히 악화되는 모양세이다.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56억6698만원, 영업이익 -3억6788만원, 당기순이익 -2억9259만원이다

제이에스티나 요약 재무제표(2020.12.31)

제이에스티나에 대한 연결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자산 총계가 2018년(1152억4200만원)→2020년(820억1800만원)→2020년(679억500만원)으로 감소했다.

반면 부채는 2018년(437억9500만원)→2019년(367억1300만원)→2020년(369억7800만원)으로 줄어 들었다.

자본총계(자산-부채)는 2018년(714억4700만원)→2019년(453억6백만원)→2020년(309억2800만원)이다. 현금성 자산(단기 운용 목적으로 투자한 현금과 비슷한 자산)이 매년 감소했다. 2018년(96억8100만원)→2019년(31억1300만원)→2020년(10억6100만원)이다.

감사의견은 적정이다. 다만 제이에시티나가 올해까지 실적 개선하지 못하면 관리종목 지정과 상장 폐지 우려가 있다. 현재 3년 이상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는 △4년 연속 영업 적자 △50%이상 자본 잠식 △법인세 비용 차감전 계속 사업손실 △감사의견 비적정 등해 해당되면 관리종목에 지정하거나 상장폐지 심사대상으로 지정한다.

제이에스타니 지분 현황(2020.12.31)

제이에스타니의 지분 현황을 보면 김기문 전 회장(20.69%), 김기석 전 대표(9.13%), 최영랑 여사(0.62%), 김유미 대표(1.02%), 김선미(0.88%)등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이 33.34%이다.  소액주주의 지분이 59.29%이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뉴시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뉴시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김기석 전 대표는 경영에서 물러나면서 현재 김유미ㆍ장호선 각자 대표 체제로 경영되고 있다. 김 회장과 김 대표의 경영 공백을 현 경영진이 메꾸지 못한 것이 실적 악화에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제이에스티나의 실적 악화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백화점ㆍ면세점 사업에서 실적 악화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난 4월 성남시 시흥동 판교 창조경제밸리 특별계획구역 내 건설 중인 사옥을 우리은행에 매각했다. 425억원 규모이다. 또한 온라인 영업에 주력하면서 백화점에 입점해 있던 핸드백 사업을 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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