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알레르기 질환 신약 후보물질 임상1상 승인
유한양행, 알레르기 질환 신약 후보물질 임상1상 승인
  • 임지영 기자
  • 승인 2021.0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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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H35324, 우수한 lgE 억제 효과 확인
올 하반기 국내 임상시험 대상자 모집 예정

 

유한양행이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신약으로 개발 중인 'YH35324'의 임상시험 1상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YH35324는 우리 몸안에 있는 호구염, 비만세포에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게 되는 주요한 면역글로불린E(lgE) 수용체 FcεR1의 알파도메인이다.

YH35324는 다른 IgE 수용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결합력을 가지고 있으며 자가항체의 수용체 결합까지도 억제시킬 수 있는 융합 단백질 신약 후보물질이기도 하다.

유한양행은 전임상 원숭이 모델을 통해 전 세계 연간 매출 4조원의 IgE 항체 의약품 '졸레어' 와 비교해 YH35324의 우수한 IgE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YH35324를 사람에게 처음으로 투여하는 FIH (first-in-human) 1상 임상시험이다. 건강한 사람 또는 경증 알레르기 환자에게 YH35324를 투여한 뒤 이상반응이나 약동학적 특성 및 혈중 lgE 농도 등을 측정하게 된다.

유한양행은 올 하반기부터 국내에서 임상시험 대상자 모집을 개시 예정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식약처의 임상1상 시험계획 승인으로 본격적으로 임상개발에 착수하게 됐다”라며 “이번 시험을 통해 YH35324의 안전성과 IgE 억제 효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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