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24, AI기반한 ‘무인 주류 판매기’선보여
이마트 24, AI기반한 ‘무인 주류 판매기’선보여
  • 임지영 기자
  • 승인 2021.0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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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인증 후 상품 꺼내 냉장고 문 닫으면 자동결제
무게 감지 매대, AI카메라 상품 인식해 결제
효율적 활용 가능한 자유로운 유무선 전환
[사진=이마트24]
[사진=이마트24]

편의점 이마트 24가 ‘무인 주류 판매기’를 선보인다.

이마트24가 19일 성동구 이마트24 본점에서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무인 주류 판매기를 선보인다.

무인 주류 판매기는 일반 주류 냉장고와 비슷하지만 성인 인증을 한 뒤 상품을 냉장고에서 꺼내고 문을 닫으면 자동으로 결제되는 방식이다.

무인 주류 판매기에 부착된 QR코드 리더기에 모바일 앱 ‘PASS’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스캔하고 결제수단 선택과 개인정보 취급 동의, 신용카드 삽입 등의 과정을 거치면 냉장고 문이 열린다.

주류 상품을 꺼내고 냉장고를 닫으면 결제는 자동적으로 이루어진다. 다만 상품을 들었다가 제자리에 놓는 경우에는 결제되지 않는다.

무인 주류 판매기에는 무게를 감지하는 매대와 AI버전 인식 카메라가 구매상품을 인지해 자동결제 되는 방식이 적용이 됐다.

신세계아이엔씨는 해당 판매기에 자동결제 매장인 김포DC점의 기술을 적용시켰다.

김포DC점은 지난 2019년 첫 선을 보인 최첨단 미래형 셀프매장이다. 고객이 최초 인증 후 입장을 하고 상품을 들고 나오면 자동으로 결제가 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대면 접촉이 우려되는 코로나시기에 걸맞는 비대면이 특징으로 비대면 주류 판매의 실증 규제 특례 승인 허가를 받은 뒤 실제 편의점 매장에 설치된 첫 사례다.

해당 기기는 매장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유/무선방식을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매장 내에 근무자가 있을 경우에는 일반 냉장고처럼 인증 없이 상품을 꺼내 근무자를 통해 결제할 수 있다. 심야시간의 경우 냉장고 문을 잠가 고객이 인증을 거친 후 구매할 수 있도록 셀프결제로 전환해 놓을 수 있다.

이마트24가 선보인 무인 주류 판매기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한 ‘산업 샌드박스 심의위원회’에서 신세계아이엔씨가 대한상공회의소의 지원은 받아 선보이게 됐다.

이마트24는 신세계아이엔씨와 함께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한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다양한 무인판매기기를 도입할 방침이다.

이마트24 김형담 시스템팀 팀장은“앞으로도 다양한 IT 기술을 접목한 시스템을 통해 가맹점과 고객들의 만족감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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