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8.(목)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07.08.(목)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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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

▶더불어민주당 예비경선 후보들이 자신의 대표 공약을 5분안에 직접 발표하는, '정책 언팩쇼'를 가짐.

이재명(공정성장과 기본소득정책), 이낙·정세균(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적임자, 중산층 경제, 청년 사회적 상속세), 추매애(보편적-취약계층 복지), 김두관(1가구 1주택 국민책임론), 최문순(국가 취업 지원), 양승세(더 행복한 주택), 박용진(국부펀드) 등을 내세움.

▶與野가 야권의 대선주자들이 제기한 '여성가족부 폐지론'을 놓고 공방을 벌임.

국민의힘 잠룡 유승민·하태경이 대선공약으로 ‘여가부 폐지론’을 제기하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전혜숙·장경태가 “특정성별 혐오에 편승한 표퓰리즘적 발상”이라고 비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1주택자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인 '상위 2%' 주택 공시가격 기준을 정할 때 반올림을 적용해 '억원' 단위로 끊기로 결정.

이런 기준 3년마다 바꾸기로 했는 데 공시가격 변동폭이 10%를 넘을 경우엔 다음해에도 연속해 기준을 바꿀 수 있도록 했음.

▶원희룡 제주지사가 현역 34명이 참여하는 정책포럼‘희망오름’을 출범시키며 ‘자강론’을 내세우며 세몰이에 나섰는데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참석해 원을 이례적으로 치켜세움.

金은 “제1야당이 대통령 후보감을 놓고 허둥대는 모습은 처음”이라며 “우리 힘으로 다음 대통령 후보를 만들 수 있다”고 했고, 윤석열 대해 “지금 지지율이 결정적은 아니다. 만날 계획없다”고 선을 그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과 오찬 회동을 갖고 야권의 지평을 중도로 확장하고, 정치적·정책적 연대와 협력을 위해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힘.

尹이 제1야당의 이준석 대표를 제쳐두고 安을 먼저 만난 것은 앞으로도 당분간은 국민의힘 밖에서 활동하며 입지를 더 키우겠다는 뜻으로 분석됨.

▶野圈 잠룡 윤석열 前 검찰총장의 ‘부인 리스크’가 지속적인 악재로 작용.

‘쥴리’ 의혹이 잠잠해지는 듯하더니 2008년 국민대 박사학위 논문<아바타를 이용한 운세 콘텐츠 개발 연구:애니타>에 대한 표절 및 저작권 침해 의혹이 제기됨.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7일 사퇴 9일 만에 “정치에 참여하겠다고 생각했다. 어떤 방식으로든지 이 나라와 사회를 위해 기여할 게 있는지 숙고했다”면서 정치 참여 의사를 밝힘.

지난달 28일 감사원장 자리에서 물러난 후 대선 출마 의지를 공개적으로 내비친 것은 이번이 처음.

▶신변이상설이 제기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일 김일성 주석 27주기를 맞아 노동당 고위간부들과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면서 건재함을 과시.

중앙통신은 "총비서동지께서는 김일성 동지와 김정일동지께서 생전의 모습으로 계시는 영생홀들을 찾으시고 심오한 사상이론과 비범한 영도력, 거창한 혁명실천했다"고 강조.

[정부]

▶‘무너진 방역’에 이틀 연속 신규 확진 1000명을 넘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7일 "향후 2~3일간 상황이 잡히지 않으면 새로운 거리두기의 가장 강력한 단계까지 조치를 취해야 할 수 있다"고 밝힘.

현재 거리두기 체제(4인 모임·식당 등 밤 10시까지 허용)를 일주일 더 유지하되 현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새 거리두기 기준 4단계 적용을 검토하겠다는 의미.

▶정부는 故이건희 삼성 회장의 유족이 국가에 기증한 문화재·미술품을 전시할 ‘국가기증 이건희 소장품관(이건희 기증관)’ 건립 후보지를 서울로 결정.

서울 용산과 송현동 두 곳으로 압축했고 연내 최종 건립지를 결정해 이르면 오는 2027년께 완공할 계획.

▶국세청은 7일 역외 블랙머니(음성적으로 유통되는 뭉칫돈) 비밀 계좌 운용 및 핀테크 플랫폼을 이용한 신종 역외 탈세 등 불공정 역외 탈세자 46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

김동일 조사국장은 “국제 공조 네트워크를 활용해 역외 유명 은행 등에 은닉된 계좌 정보를 확보했다”며 “소득 탈루 혐의자를 확인하고 조사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말함.

[경제]

▶삼성전자가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힘입어 올해 2분기에 영업이익 12조5000억원의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

반도체 업황의 고공 행진 속에 업계에서는 올해 삼성전자가 2018년 이래 3년 만에 연간 영업이익 50조원대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옴.

▶화장품 로드숍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가 CEO(최고경영자)를 6명째 교체.

2017년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PE)에 인수된 뒤 이광열→정일부→정일부·이세훈→이해준·조정열→조정열→김유진 등으로 바뀜.

[사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씨의 '모해위증(상대방을 불리하게 할 목적으로 허위진술)' 사건에 대해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한기식 부장검사)가 본격 재수사에 착수.

崔는 2003년 사업가 정대택 씨와 서울 송파구의 한 스포츠센터 채권에 투자한 뒤 얻은 이익금 약 53억원을 놓고 소송을 벌이는 과정에서 거짓 증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음.

▶가짜 수산업자에 농락당한 박영수 특검이 사퇴하면서 후임 특검이 임명될 전망.

朴은 가짜 수산업자 金모로부터 포르쉐 차량을 제공받아 렌트카로 이용하고, 서울남부지검에서 근무했던 이모 부장검사를 소개시킴.

특검은 김기춘·조윤선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파기환송심, 국민연금공단의 삼성물산 합병개입 사건 3심 등 마무리되면 종료될 예정.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제작해 유포한 사건의 조주빈과 범행을 공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경읍이 8일 1심 판결을 받음.

남씨는 지난해 2-3월 SNS를 통해 피해자 5명을 유인한 뒤 조씨에게 넘기고 다른 공범에게 피해자 1명을 추행하면서 촬영한 성 착취물을 박사방에 유포한 혐의(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 등)로 기소됨.

▶친윤(親尹) 강남일(사법연수원 23기·고검장)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7일 사의를 표명.

2017. 검사장 승진해 서울고검 차장검사,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윤석열 前 총장 시절 대검 차장검사로 보좌했고, 지난해 대전고검장으로 발령 났다가 최근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좌천 인사를 당함.

▶검찰 내부 수사 기밀을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수사관 박모 씨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음.

朴은 서울중앙지검에 근무하면서 다른 부서가 수사하는 현대·기아차 엔진 결함 은폐 의혹과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 의혹 수사 기밀을 10여 차례 유출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 옴.

▶서울 용산구의 한 호텔에서 마약을 투약한 연인이 경찰에 검거됨.

호텔 객실 안에는 주사기 같은 마약 투약 흔적들이 그대로 남아있었음.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외국인 아내를 상대로 가정폭력 사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에 불만을 품고 파출소로 찾아가 유리 출입문을 깬 혐의(공용물건손상)로 A(46)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임.

A씨는 전날 오후 3시 40분께 영등포서 산하 대림3파출소에서 가로 90㎝·세로 210㎝ 크기의 유리문을 강하게 밀쳐 깬 혐의를 받고 있음.

[연예/스포츠]

▶가수 효린이 자작곡'없던 이유(To Find a Reason)'를 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

'없던 이유'는 2014년 발매한 '견딜만해' 이후 약 7년 만에 효린과 뭉친 매드클라운은 물론, 김승민이 피처링에 참여해 곡의 매력을 더한 곡임.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미국 빌보드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

빌보드는 세븐틴의 미니 8집 ‘Your Choice’(유어 초이스)에 대해 집중 조명하며 앨범에 대한 소개와 에피소드, 자체 프로듀싱 등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 단독 인터뷰를 전격 공개함.

[국제]

▶카리브해 국가 아이티의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과 영부인 마르틴 모이진 여사가 사저에서 괴한의 습격을 받아 사망함.

아이티 정부는 국제공항을 폐쇄하고 2주간 비상사태를 선포함.

▶일본 정부가 도쿄 지역에 다음 달 22일까지 긴급사태를 재선포하기로 내부 방침을 굳힘.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은 무관중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짐.

▶‘트위터 정치’를 해 온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계정을 중단시킨 페이스북(마크 저커버그 CEO)과 트위터(잭 도시 CEO)를 상대로 집단소송에 나섬.

트럼프 전 대통령은 두 회사로부터 정치적으로 편향된 검열을 받았다고 주장해 온 더 많은 이들을 대표해 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힘.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부부의 이혼이 결국 자선재단인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 분할로 이어질 전망.

지난 27년간의 결혼생활이 파경을 맞으면서 공동 회장으로 함께 일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면서 재단 분리가 거의 확정되는 분위기.

[기타]

▶한낮 서울 30도, 대전 30도, 광주 28도, 대구 30도를 보이겠음.

주말부터 다음 주 초까지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고 소나기 소식이 잦겠고, 다음 주 초에 서울의 한낮 기온이 34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찜통더위를 보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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