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중국최대 차량호출 서비스 디디 통제 강화
[국제경제]중국최대 차량호출 서비스 디디 통제 강화
  • 이원두 언론인·칼럼리스트
  • 승인 202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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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의 차량호출서비스인 디디(滴滴出行)가 ‘국가 안전상의 이유’로 중국 인터넷 규제 당국의 심사를 받고 있다.

중국의 우버로 불리는 디디는 이와 동시에 이용자의 신규 등록도 중지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이에 앞서 중국당국은 아리바바 그룹 산하 금융회사의 상장을 유보 시키는 등 인터넷 관련 기업에 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에 당국 통제가 시작된 디디는 뉴욕 증시 상장(6월 30일) 직후인 7월 2일 주가는 전일 종가보다 11%나 급락했다.

디디는 뉴욕증시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44억 달러, 시가 총액은 1백 43억 달러이며 미국의 우버테크놀로지와 일본의 소프트뱅크 그룹도 출자하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 공산당 중앙 인터넷 안전정보화 위원회에 따르면 국가 안전과 연관된 문제에 대한 단속강화를 포괄적으로 정한 ‘국가안전법‘과 사이버 공간의 통제를 강화하는 ‘사이버 시큐리티법’에 따라 심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심사는 최장 45영업일까지 계속할 수 있어 디디가 받을 충격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디디는 정부 심사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라는 입장을 내어놓았다.

중국 당국의 이러한 통제는 중국의 인터넷 관련 사업 성장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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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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