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5.(월).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07.05.(월).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0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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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

▶與圈 잠룡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신(新)복지’ ‘중산층 경제론’ 등을 핵심 어젠다를 제시하며 제20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

앞서 3일 정세균 前 총리와 “민주정부 4기 탄생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공동 입장을 내놨으면서, 향후 단일화를 염두에 두고 ‘반(反)이재명 연대’의 결속을 다짐.

▶與圈 잠룡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FC 후원금 뇌물 수수’ 의혹 관련 경찰로부터 출석을 요구받자 “경찰의 정치 개입”이라며 반발.

15년 성남시장 재직 시절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구단 광고비·후원금 명목으로 두산건설, 네이버 등 관내 대기업서 유치한 160억원이 인허가 등 편의를 봐준 대가라는 의혹이 제기됨.

▶野圈대선 주자 윤석열·유승민·원희룡 등이 4일 이재명 경기지사가 1일 경북 안동 일정 중 ‘친일 청산은 친일 세력이 미 점령군 합작했다’ 발언을 두고 “편가르기” “대통령 될 자격 없다”며 날선 비판함.

이후 李는 논란이 일자 “승전국인 미국이 일제를 무장 해제하고, 그 지배영역을 군사적으로 통제했으므로 ‘점령’이 맞는 표현”이라고 말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이 ‘X파일 논란’과 ‘장모 구속’ 등 연이은 돌발변수로 인해 지지율이 요동치고 있음.

이재명 경기지사와 양자 대결 지지율 조사 결과, 글로벌리서치(李44.7%vs尹 36.7%), 미래한국연구소(李41.8%vs尹49.8%)로 엇갈리는 등 혼조세 양상임.

▶윤석열 前 총장이 출마 이후 불거진 가족사 논란을 비롯해 국민의힘 입당을 놓고 신경전이 길어지며 지지율이 출렁이는 등 그의 대선 가도가 중대 기로를 맞고 있음.

尹 전 총장은 지난 4일 SNS를 통해 與圈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판하면서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보였으나 “하나로 뭉쳐야 한다”면서도 국민의힘 합류 여부를 놓고 '밀당'의 모습은 유지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윤석열 前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을 부정적으로 전망.

尹이 입당에 따른 이익이 불투명하고 ‘조국 과잉수사’라며 尹과 각을 세우고 있는 홍준표 의원과의 경쟁에서 밀릴 것이라는 관측이 주된 근거로 제시함.

▶野圈 잠룡 김동연 前 경제부총리가 경쟁자인 윤석열, 최재형에 대해 “국가 미래에 대한 뚜렷한 철학과 비전이 있어야 한다”고 진단.

金은 “현 정부와 대립각을 세웠다는 이유만으로 대권 후보가 되는 것에 대해 국민들이 어떻게 평가할지 모르겠다”면서 “국가를 경영하고자 하는 사람은 대통령이나 정부와 대립각을 세워 얻는 반사적 이익이 아니라 국가 미래에 대한 뚜렷한 철학과 비전, 이를 실천할 실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말함.

[정부]

▶국토교통부의 건설업종 개편안 시설물유지관리업(시설물업) 폐지 방안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가 "폐지 시점을 연기하고 추가 논의를 하라"며 제동.

시설물업 폐지 결정 과정에서 업계의 의견수렴이 제대로 되지 않았고 시설물업을 폐지하는 이유도 설득력이 없다는 것.

▶정부가 국민 1인당 25만 원을 지급하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기준으로 중위소득 180%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음.

4인 가구 기준으로는 부부 합산 월 소득 878만 원 안팎임.

[경제]

▶현대차를 중심으로 SK 효성 등이 수소 산업 부문을 이끌고 있음.

국내 기업 대부분이 앞선 기업을 빠르게 쫓는 '패스트 폴로어'로 성장해 왔던 만큼 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 경험은 부족하지만 시장 선점을 위해 과감한 투자에 나서고 있음.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처남 엠투엔 서홍민 회장이 신라젠을 인수.

엠투엔은 6월말 신라젠과 6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본계약을 맺고, 이달 중순 납입 절차가 완료되면 신라젠의 지분 20.75%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됨.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조이기'에 은행이 대출 문턱을 높이기 시작함.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진 않았지만 은행들은 대출 관리 비용과 업무 원가 등을 고려해서 자체적으로 결정하는 가산금리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대출금리를 인상하고 있다고 함.

[사회]

▶지난해 부산에서 길거리에서 만취 상태로 여성을 강제 추행했던 현직 부장검사가 최근 있었던 검찰 인사에서 서울중앙지검 요직으로 옮긴 사실이 확인됨.

부산진경찰서는 A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지만 4개월 뒤 부산지검은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고, 지난 2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협력부 부부장검사로 부임함.

▶‘100억 사기 혐의’ 가짜 수산업자 김모씨가 국정 농단 의혹 사건 수사를 이끌던 박영수 특별검사 측에 포르쉐 차량을 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섬.

지난해 12월 직원명의로 포르쉐 차량을 계약부터 특검 측에 전달까지의 과정을 촬영해서 보관해둔 것으로 전해짐.

▶경찰이 부정채용 의혹이 제기된 김오수 검찰총장의 아들 김모씨를 3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함.

김씨는 2017년 8월,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전신인 전자부품연구원에 지원하면서 서류에 아버지 직업을 '서울북부지방검찰청 검사장'이라고 적어 논란이 됨

▶민주노총이 지난 주말 서울 도심에서 기습적으로 8000여 명 규모의 불법집회를 벌인 데 대해 경찰이 본격 수사에 나섬.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 700~8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이뤄진 불법집회에 대해 감염병예방법 등 위반을 수사한다는 방침.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3일 743명을 기록하며 방역에 비상이 걸림.

4일 방대본에 따르면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30일 이후 5일 연속 700명을 넘고 있고 있고, 델타 변이 감염자 수는 지난달 28일 기준 국내 263명임

▶공공장소에 설치된 전기차 급속충전기 사용 요금이 오는 12일부터 지금보다 15퍼센트에서 21퍼센트까지 오름.

환경부가 오늘 발표할 예정인 '공공 전기차 급속충전 요금 제도' 개편안에 따르면 충전기 출력이 50킬로와트인 경우는 1킬로와트시당 292.9원으로 15퍼센트 올리고, 100킬로와트 이상 충전기를 이용할 경우는 309.1원으로 21퍼센트 올린다고 함.

▶미국 법원이 2014.4.16. 세월호 실소유주 유병언(2014년 사망) 차남으로 미국 체류 中 체포된 유혁기(49)에 관해 “한국으로 송환될 수 있다”고 판결을 내림, 최종 결정은 미 국무부가 내릴 예정.

유는 망한 유 전 회장의 2남 2녀 중 검찰이 유일하게 신병을 확보하지 못한 인물로 회사 돈 290원 횡령 등 7개 혐의를 받고 있음.

▶‘주식 고수''인스타 아줌마' 등으로 불린 A씨(35·여)가 다수의 투자자를 상대로 100억원 대의 유사수신 사기를 벌였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내사에 착수.

대구에 거주하고 있는 A씨는 하루 5시간짜리 강의에 330만 원을 받을 정도로 뛰어난 투자가로 행세하묜서 자신에게 투자를 하면 투자금의 5~10%가량을 매달 지급하겠다고 투자자를 끌어모음.

▶지난 3일 밤 10시20분쯤 서울 서대문구의 한 대학교 여자기숙사에 침입한 20대 중국 국적의 남성이 경찰에 붙잡힘.

A씨는 피해자가 사랑 고백을 받아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찾아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짐.

▶서울 강남의 한 가정짐을 개조해 불법 성매매를 하던 업소가 경찰에 적발됨.

지하실에 객실을 13개나 만들어놓고 예약제로 영업을 했는데, 손님 등 10명은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담당 구청에 통보될 예정.

[연예/스포츠]

▶개그우먼 신보라(34)가 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을에 엄마가 될 예정"이라며 "이제 (임신) 7개월에 접어 들었다”고 밝힘.

2010년 KBS 25기 공채로 데뷔한 신보라는 지난 2019년 6월 동갑내기 일반인과 결혼한 뒤 미국 뉴저지로 이주.

▶그룹 디아크 출신 유나킴이 오는 11월 14일 예비신랑과 처음 만난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

11년 Mnet ‘슈퍼스타K 시즌3’에 참가해 이름을 알린 뒤 2015년 디아크로 데뷔했으며, 팀 해체 후 전민주와 그룹 칸으로 활동하고 있음.

[국제]

▶영국에서 코로나19 재확산에도 이달 19일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의무화 같은 규제가 사라진다고 함.

보도에 따르면 보리스 영국 총리는 "모든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을 개인의 선택에 맡기고, 사람 간 간격을 1m 이상 유지하도록 한 규정을 없애는" 정부 계획을 곧 발표할 예정임.

[기타]

▶장마의 영향으로 부산에서 버스가 전복되고, 울산에서는 불어난 계곡물에 40대 남성이 휩쓸리는 등 피해가 잇따랐음.

제주를 비롯한 남부지방에 강한 장맛비가 내리겠고, 오후에는 충청 지역까지 장마전선이 북상할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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