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 테마주_유승민] 대구ㆍ서울대 유스콘신ㆍKDI 키워드가 테마
[대선주자 테마주_유승민] 대구ㆍ서울대 유스콘신ㆍKDI 키워드가 테마
  • 조경호 기자
  • 승인 2021.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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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테마주 시즌이다. 대선을 1년여를 남겨두고 잠룡들이 기재개를 펴면서 증권가에 정치 테마주 열풍이 불고 있다. 윤석열ㆍ이재명ㆍ이낙연ㆍ정세균ㆍ홍준표ㆍ최재형ㆍ김동연 등 예비 잠룡들과 연관된 기업들의 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대부분 정치 테마주들은 정치인과 관련이 없다. 일부 작전 세력들은 잠룡과 지연ㆍ학연ㆍ혈연을 연결시켜 '억지 춘향'으로 테마주를 만들어 내고 있다. 테마주는 거품이다. 거품이 꺼지면 주가 하락 위기가 온다. 전문가들은 테마주를 자본시장을 위협하는 적(敵)이라며 기업의 실적과 잠룡들의 정책을 보고 가치투자를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유승민 전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유승민 전 의원의 대선 지지율이 급등세이다. 

야권 유력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이어 지지도 2위에 올랐다. 국민의힘 당내 주자 중 선두이다. 이는 6.11전당대회에서 당선된 이준석 효과라는 분석이다. 야권 대선주자 지지율은 윤석열(35.5%), 유승민(14.4%), 홍준표(11.2%), 안철수(6.5%), 최재형(6.0%), 김동연(3.2%)순이다.

정치에 민감한 증권가에서도 '유승민테마주'가 부상했다. 23일 대신정보통신, 서한, 삼일기업공사, 한국선재 등의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대신정보통신, 이재원 대표와 유스콘신 동문

대신정보통신(02018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52주 최고가 3,265원을 갱신했다.

이재원 대신정보통신 대표가 유승민 전 의원과 미국 위스콘신대학교의 동문이다.  1959년생인 이 대표는 유스콘신대 대학원에서 공학박사를 받았다.  유승민 전 의원는 1958년생 서울대, 유스콘신대학원 경제학과 출신이다. KDI에 근무한 경제전문가이다.

대신정보통신은 2020년 매출액 1937억5002억원, 영업이익23억4131억원, 당기순이익 16억8972만원이다.

호남 광주에 본사를 둔 대신정보통신은 1987년에 대신전산센터로 출발해 92년 대신정보통신으사명을 변경했다. 소프트웨어 개발, 정보처리 서비스업, 정보시스템 구축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중요주주는 이재원(6.83%), 양희경(3.44%), 양미경(3.06%), 최현택(1.51%), 이정은(0.19%), 이용희(0.07%), 이효민(0.03%), 이지은(0.00%)등이다.

◇서한, 유승민 매형 김진기 전 사외이사 역임

서한(011370)은 상승세이다.  52주 최고가 2830원(장중)을 갱신했다.

서한은 유승민 전 의원의 고향인 대구지역을 기반으로 둔 중견 건설업체이다. 유 전 의원의 매형 김진기 씨가 이 회사에 사외이사를 역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971년 대구주택공사로 출발한 서한은 2020년에 매출 1044억4139억원, 영업이익 42억738만원, 당기순이익 29억5282억원을 기록했다.

LH 아파트 공사, 국제과학비지니트 벨트 등의 대규모 관급 아파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도로와 교량, 철도, 지하철, 환경 상수도시설 등에서 안정적 기반을 갖고 있다.

서한은 대왕레미콘(2.15%), 백산아스콘(1.17%), 대한실업(1.79%), 백산레미콘(0.54%), 박미진(2.26%), 이용주(2.54%), 씨티레미콘(0.81%)등 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지분이 11.64%이다.

이용주 대왕레미콘 대표는 대왕레미콘(65%)를 통해 서한을 지배하고 있다. 대왕레미콘은 2020년 매출 239억1600만원, 영업이익18억4400만원, 당기순이익23억400만원을 기록했다.

◇삼일기업공사, 박종웅 대표 유스콘신대학 동문

삼일기업공사(00229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52주 최고가 10,550원을 갱신했다.

삼일기업공사의 박종웅 대표 이사가 유승민 전 의원이 박사 학위를 취득한 위스콘신대학의 동문이다. 박 대표는 1958년생으로 연세대와 유스콘신대학원 기계공학 박사이다. 반면 유승민 전 의원는 1958년생 서울대, 유스콘신대학원 경제학과 출신이다. KDI에 근무한 경제전문가이다.

삼일기업공사는 종합건설업체이다. 학교, 병원, 공장, 빌딩, 기숙사, 군부대공사 등 관공사와 민간 발주공사를 시공하고 있다. 건축업, 토목업 F.E.D공사, 임대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핵심사업분야는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시공 사업과 공장, 연구소, 병원, 외국계기업의 발주공사 등의 건축사업이다. 2020년 기준 시공능력 평가 159위 이다.

삼일기업공사는 2020년 매출액 636억9173억원, 영업이익 25억8607만원, 당기순이익 24억1351만원을 기록했다.

최대주주는 박종웅 대표(40.99%)이다. 박 대표는 대한건설협회 서울시회 회장을 역임한바 있다.

◇한국선재 밀양신공항 추진설

한국선재(025550)는 상승했다. 52주간 최고가인 6,920원(장중)을 기록했다.

유승민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다. 밀양에 토지를 보유하고 있어 영남권 신공항 관련해 수혜가 예상된다는 것. 유 전 의원이 대통령이 되면 가덕도신공항 백지화될 가능성이 높다. 유 전 의원은 2011년 대구시당 위원장 시절 밀양 신공할 유지를 주도한바 있기 때문.

1990년 설립된 한국선재는 선재류(아연도금철선, 스테인리스강선) 제조가공 판매하고 있고,한선엔지니어링과 기성금속의 자회사를 두고 있다. 2020년 매출 1528억6893만원, 영업이익 38억4816만원, 당기순이익 17억8733만원이다.

한국선제의 주주는 이제훈(26.10%), 이정훈(3.41%), 이명호(1.23%). 장희미(0.53%), 금제(5.59%)등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이 36.3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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