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LG생활건강에 대해 2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0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1년 2분기 LG생활건강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9697억원, 영업이익은 3461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14% 각각 증가할 것”이라며 “컨센서스 영업이익 3515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화장품의 경우 전년 기저 효과 및 시장 회복 영향으로 면세 채널 매출액이 41% 증가할 전망”이라며 “후의 높은 브랜드력에 힘입어 중국 매출액도 22%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위생용품 판매 호조 기여가 컸던 전년 기저부담에도 2020년 6월부터 반영되기 시작한 피지오겔 매출 인식 영향으로 생활용품 매출액은 8%, 영업이익은 2% 각각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음료 매출액은 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나 원당, 포장재 등의 원부자재 가격 상승 부담으로 영업이익은 1%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 기저부담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나 관련 우려는 주가에 선반영돼 온 것으로 판단하며 후의 높은 브랜드력을 기반으로 대중국 수요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하반기 미국, 일본에서의 회복 역시 순차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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