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美 실업지표 개선ㆍ인플레 진정 효과에 코스피ㆍ코스닥 동반상승↑
[시황] 美 실업지표 개선ㆍ인플레 진정 효과에 코스피ㆍ코스닥 동반상승↑
  • 박경도 기자
  • 승인 2021.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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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은 개인이 순매수에 나서면서 상승했다. 미국의 실업  지표 개선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진정되면서 미국 증시가 상승했다. 국내 증시의 투자심리도 미국 증시 영향에 긍정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28일 10시 16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43%(13.56포인트) 오른 3173.07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0.21%(6.58포인트) 오른 3172.09로 장을 출발했다.

투자자 별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7억원과 1,566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2,328억원 어치 주식을 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대다수 종목이 상승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NAVER, LG화학 등이 상승했다. 반면 카카오는 나홀로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22%(2.14포인트)오른 976.22를 기록하고 있다.  전 거래일(974.08)보다 0.05%(0.47포인트)오른 974.55에서 상승 출발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이 97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4일간 연일 매수에 나서는 모양새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30억원과 174억원 어치를 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에코프로비엠, 씨젠, 펄어비스 등이 상승했다. 반면 CJ ENM, 리노공업, SK머티리얼즈, 카카오게임즈, 알테오젠, 엘앤에프 등이 하락세이다. 특히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 이상 하락했다.

김선제 성결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국내 증시가 등락을 반복하며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다. 당분간 개별 기업 이슈에 따라 변화가 나타나는 종목별 순환매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글로벌 경제 정상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경기민감주들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한국 증시는 미국의 인플레 지표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종목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이다.

전일 뉴욕증시는 상승했다. 실업 지표 개선 효과가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2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1.59포인트(0.41%) 오른 3만4464.64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89포인트(0.12%) 상승한 4200.88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72포인트(0.01%) 하락한 1만3736.28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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