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8.(금)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05.28.(금)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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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6월 2일 삼성·SK·LG·현대자동차 등 4대 그룹 총수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질 계획.

이는 지난 21일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44조원 대미(對美) 투자를 한 기업들을 격려하며 글로벌 공급망 확보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보임.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문재인 정부의 정책과 각을 세우며 차별화에 나서면서 대통령의 레임덕 현상에 대한 우려가 나옴.

宋은 서울·부산 청년 간담회에서 “최저임금을 초기에 너무 급격한 인상은 잘못”이라며 “자영업자가 큰 타격이 있었고, 결과적으로 일자리가 없어지는 현상이 발생했다”며 최저임금 정책을 정면 비판.

▶더불어민주당이 재산세 감면 대상을 확대하고 무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도 늘리는 방안을 추진.

당내 찬반 의견이 엇갈린 종합부동산세와 양도 소득세 완화에 대해서는 결론을 미룸.

▶국민의힘이 오늘(28일) 6·11 黨 대표 선거에 올라갈 후보 5명을 가려내는 예비 경선(컷오프)에 이준석(36)·나경원(58)·주호영(61)이 ‘3강 구도’를 형성하며 컷오프 통과가 유력함.

나머지 2장의 티켓을 누가 가져가느냐에 따라 본 경선 과정에서 후보들 간 합종연횡을 통한 세(勢) 대결이 벌어질 것으로 보임.

▶국민의힘 黨 대표 선거에서 이준석·김웅 등 신진 세력이 바람을 일으키자 중진 후보들이 '계파 논쟁'을 키우면서 정책·쇄신 이슈는 실종됨.

나경원 전 의원·주호영 의원은 유승민 前 의원의 배후설과 대선 공정성을 제기하자 “탐욕스러운 선배들”(이준석) “친하면 계파냐”(김웅)고 맞받아 치는 등 선거가 혼탁 양상을 보임.

[정부]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다음 달 단행할 검찰 인사에서 고검장·검사장의 구분을 없앨 것으로 보임.

법무부 검찰인사위원회는 "고호봉 기수의 인사적체 등과 관련해 '대검 검사급 이상 검사의 보직 범위에 관한 규정' 내에서 탄력적 인사를 하는 방안 등 다양한 논의가 있었다"고 밝힘.

▶서울시 재무국 38세금징수과가 수백 채의 '깡통빌라'를 소유한 일명 '빌라왕'의 체납 세금 전액을 환수함.

'빌라왕' A씨가 수도권 등에 소유한 빌라는 5백여 채로, A씨에게 계약 만료 후 집을 나갈 보증금을 받지 못한 전세 사기 피해를 입은 임차인들은 주로 신혼부부나 사회초년생이었다고 함.

▶김부겸 국무총리의 비서실장에 오영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임명됨.

吳는 고려대 총학생회장,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2기 의장을 지낸 86그룹(80년대 학생운동권) 출신으로 16대에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해 17대와 19대 의원(서울 강북갑)으로 활동.

[경제]

▶대한항공의 1,000억 원대 왕산레저개발 매각이 디원시티가 매각재입찰 중지 가처분 소송이 제기하면서 난항을 겪고 있음.

디원시티는 2011. 3.에 대한항공·인천시와 왕산해수욕장 인근 공유수면을 매립해 요트장 시설 건립한다는 업무협약을 체결했지만, 대한항공은 그해 11.에 100%자회사 왕산레저개발을 설립해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마리나를 건립함.

▶한화시스템은 27일 영국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전문 기업인 스카이포츠와 ‘에어택시’ 인프라 개발 기술을 돕는 업무협약(MOU)을 체결.

앞서 기체 개발에 착수한 한화시스템이 인프라 구축까지 나서면서 UAM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나선 모습.

▶남양유업이 국내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에 회사를 매각.

불가리스 사태로 경영에서 물러난 홍원식 前 회장은 자신의 지분 51.68%를 포한 오너일가 지분 53.08%을 한앤컴처니에 3107억 원에 매각한다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

▶5대 시중은행이 대출을 만기보다 일찍 갚을 때 물리는 중도상환수수료로 매년 2천억 원 이상의 수입을 올림.

국민의힘 윤두현 의원실에 따르면 KB,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은행의 지난해 대출 중도상환수수료 수입은 약 2천8백억 원으로, 2017년부터 4년간 누적된 수수료 수입만 1조 488억 원임.

[사회]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이 변호사 시절 대리수술을 하다 적발된 병원에 '사건 축소'를 자문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

환자권익연구소(이나금 소장)은 2018년 대리수술로 환자 2명이 숨진 경기도 파주 00병원 관계자에게 의사가 수술을 한 것처럼 증언할 것을 조언했다는 보도와 관련 범인은닉교사 혐의로 유를 고발함.

▶변호사단체와 법률 플랫폼 사이의 갈등이 갈수록 격화하고 있음.

서울지방변호사회가 소속 회원들에게 ‘로톡’ 플랫폼에서 탈퇴하도록 권고한 가운데 로톡 운영사인 로앤컴퍼니는 “자의적인 규제”라며 헌법소원 등으로 맞대응이 예상됨

▶공공기관인 한국해양진흥공사(황호선 사장)의 직원 일부가 직무와 관련된 HMM(옛 현대상선)의 주식에 투자했다가 해양수산부 감사에 적발됨.

해양진흥공사가 HMM의 3대 주주라는 점에서 ‘LH 사태’처럼 일부 직원이 내부 정보를 활용한 투기라는 의혹이 제기됨.

▶이경태 전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부총장이 자신의 딸을 대학원에 부정 입학시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짐.

이 전 부총장은 2016년 자신의 딸 A씨가 연세대 경영학과 일반대학원에 입학할 당시 평가위원 교수들과 함께 A씨의 구술시험 점수를 조작하는 등 부정입학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음.

▶정부의 경제분야 싱크탱크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에 정권 초 소득주도성장(소주성) 정책의 설계자인 홍장표 전 청와대 경제수석(부경대 교수)이 선임.

KDI 출신 원로 학자들의 洪 선임 반대에도 정부가 임명을 강행하자 정권 말까지 ‘코드 인사’가 지속되고 있다고 비판.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조교 병사들이 최근 '훈련병 인권을 중시하라'는 군 지휘부 방침에 대해 "인권을 최우선으로 하다 보니 훈련병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고 호소함.

훈련소 조교 A씨는 '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지를 통해 "240명 훈련병을 조교 4명이 맡는다"면서 하루 17시간 넘게 격무에 시달리는 훈련소 조교들의 일과를 소개함.

▶‘문쾅’ ‘기손’ 은어로 성매매 남성의 성향을 파악해 공유하고 경찰 단속에 대비해 행동강령까지 갖춘 성매매 알선 조직이 경찰에 적발됨.

경기남부경찰청은 2020.8~2021.3.까지 콜센터를 운영하며 경기 용인·이천·군포·의정부 등 오피스텔 9곳 49개룸을 빌려 동남아 국적 여성 80명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A씨 등에 ‘범죄단체 조직’ 혐의를 적용해 6명을 구속하고 10명을 불구속 처리함.

▶부인이 먹던 밥에 침을 뱉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변호사 A(47)씨에게 2심 법원도 재물손괴 혐의 유죄를 선고함,

A씨는 지난해 4월28일 오전 11시30분께 서울 은평구의 주거지에서 부인 B(46)씨가 전화를 하면서 밥을 먹는다는 이유로 "야 미친X아, 밥 쳐먹으면서 전화 통화하냐"며 반찬과 찌개에 침을 뱉은 혐의를 받음.

▶가족과 경찰을 흉기로 위협한 40대 가장 A씨(49)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검거됨.

26일 오후 3시쯤 인천시 한 아파트에서 A씨가 흉기로 가족을 위협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경고까지 무시한 채 흉기로 위협하자 테이저건을 쏴 제압하고 현행범으로 체포.

[국제]

▶도쿄올림픽 개최를 두 달 앞두고 미국 국무부의 여행 금지 권고국으로 지정된 일본에선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코로나 확산의 주범으로 떠오름.

도쿄도 내의 영국발 변이 양성률이 8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지난 23일 긴급사태선언이 발령된 오키나와에서는 분석자 검사결과 영국발 변이 확진자가 88.7%가 나옴.

▶바이든 美 대통령이 26일 정보 당국에 코로나 기원에 대한 90일간의 재조사를 지시하자, 중국이 중상모략, 책임 떠넘기기라며 반발하며 미중 갈등이 코로나로 번지는 모양새.

미국 내에서 코로나의 중국 우한(武漢) 기원설, 특히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 유출설이 계속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사실상 중국을 염두에 둔 조사를 지시함.

[기타]

▶한낮 서울과 부산 21도, 대전 22도, 광주 23도로 하루종일 비가 내리며 종일 서늘하겠음.

비구름이 남동 지나면서 차츰 비가 낮 동안에 잦아들고 밤사이에 비구름이 발달하면서 중부와 경북 중심으로 다시 비가 내리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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