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백신 기대감에 상승
유럽증시, 백신 기대감에 상승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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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가 상승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본격화 기대감에 일제히 강세로 새해를 시작했다.

4일(현지시간) 영국 FTSE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1.36포인트(1.72%) 뛴 6571.88에 장을 마감했다. 독일 DAX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96포인트(0.06%) 오른 1만3726.74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37.55포인트(0.68%) 상승한 5588.96을 기록했다. 이탈리아 MIB 지수는 82.97포인트(0.37%) 올라 2만2315.87을 장을 정리했다.

영국은 코로나19 억제를 위한 3차 봉쇄에 들어갔다. 영국의 전국 봉쇄는 작년 3월 1차, 11월 2차에 이어 세 번째다.

영국의 누적 확진자는 271만3천여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7만 5천여명이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대국민 연설을 통해 “자정부터 전국 봉쇄를 취한다”면서 “기존 바이러스와 싸울 때는 노력이 효과를 내고 있다. 변이의 확산세가 절망적이고 우려스럽다. 확진자 급증을 고려할 때 변이 확산을 통제하고 백신 접종을 지원하기 위해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영국은 이날부터 옥스퍼드대학·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개발한 백신 접종을 개시했다. 지난달 화이자·바이오엔테크에 이어 두 번째로 승인한 백신이다.

유럽연합(EU)은 이번주 모더나 백신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EU 27개 회원국들은 전달 말부터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접종 중이다.

미국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 백신을 12월부터 접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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